죄송한데 학생때가 제일 편해요...ㅠㅠ

모든게 당장이 가장 힘든것처럼 느껴져서 그럴거에요. 학생때가 젤 편하다는 그 분은 현재 그 분이 닥친 상황이 글쓴이님은 지금인듯한 학생때가. 그냥 전 현재에 사는게 젤 힘들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저도 지금이 젤 힘들다고 말하고싶은데 다들 지나고보면 아니다 아니다 이러더라고요. 슬프죠..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전 사회보다 학생때가 좋기도 했지만 힘들었던 기억이 더 많은듯하네요. 제 주변인도 저런 말 너무 많이하고 아니라고 반문하면 '너가아직 사회생활제대로 안해봐서 그렇다' 라 하는데, 제가 직장생활 삼년 겪고 학교로 돌아왔을 때 들었는데 말했던 저 발언한 사람은 직장 일년도 채 안됏을때. 그냥 아예하고 넘겼지만, 남의 힘듬을 자신의 기준에 맞춰서 말하는건 제발 안해줬으면.

사람들은 과거보다 현재를 더 어렵게 생각하는데 인생에 편한때는 없습니다

전 고교시절이 젤 힘들었던거 같아요. 지금도 힘들다 생각할 수 있지만, 자유의지가 있으니 좀 더 낫다고 생각해요.

정신적인 면에서는 학생때가 가장 뷸행했고 힘들었는데. 경제적인면과 열정 다른 것들을 보면 학생 때가 가장 편했죠. 학생일때가 좋았다 입에 달고 사는 저지만 솔직히 돌아가고 싶지는 않아요 ㅋㅋ

억울하죠. 근데 점점더 억울해져서 상대적으로 보이는거에요.

맞습니다..

뭐가됐든 지금 우리가 힘든건 사실인데말이에요. 그쵸? 솔직히 그렇게 말씀하시는분들도 고등학생으로 돌아와서 그때와 똑같이살라면 절대 안하실껄요

학생 때가 제일 편하다는 말, 아닙니다. 학생 때가 제 인생에서 가장 슬펐고, 우울했고, 내가 조절할 수 없는 것들로 인해 내가 휘둘리던 시기였어요. 어른이라는 건 참 좋은 겁니다. 내 의지로, 내 결정으로 사는 삶과, 내가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들과의 의미없는 대화. 상호간 존중이라는 게 존재하는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은 참 좋은겁니다. 하다못해 돈으로라도 보상이 되거든요. 글쓴이님. 지금이 제일 힘든 시기입니다. 앞으로 더 나아질거고, 더 좋아질겁니다. 학생 때 거의 매일 아침 눈을 뜨면서 살아있음을 한탄했던 사람으로서, 당신의 어른의 삶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