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 나이 21살, 누군가에게는 청춘이다, 좋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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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gaharin8282
·8년 전
올해 내 나이 21살, 누군가에게는 청춘이다, 좋을 때라며 생각될 나이, 근데 정작 현실은 무겁다. 늦게나마 아니 어쩌면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 현재의 난, 재수생이란 위치로 살고있다. 처음으로 들어갔던 2년제 전문대, 나름 가장 자신있어 하는 걸 주 직업으로 하자며 고졸 검정고시로 학력을 취득하고 수시면접으로 대학에 입학하였다. 그러나 결코 배우는 곳이라 할 수 없었던 혼란의 도가니로 가득 찬 강의실과 학생들 분위기 속에서 고민했다. '내가 이곳에서 비싼 등록금 내고 공부를 할 필요가 있을까?' 그렇게 친구 하나 사귐 없이 1년을 흐지부지하게 살다 휴학신청을 하고 수능 공부 중이다. 이따금 찾아오는 졸음과 무기력이 나의 정신을 갉아먹어 처음의 각오에 구멍을 내고 있다. 졸음에 못 이기고 자거나, 어렵다고 중도포기를 하고싶다는 생각에 미치도록 만든다. 나는 분명 벗어나고 싶었다, 혼란 속에서. 나는 분명 바뀌고 싶었다, 주어진 환경 속 더 나은 삶을 위해 나 자신을 바꾸고 싶었다. 그런데 무력만이 남은 이 시간, 나는 그때의 그 절박함을 잊어버린걸까, 아님 고개를 돌려 무시하고 다시 이전의 무지했던 나로 되돌아가려고 하는건가. 내일은 현실적으로 살아야겠다. 더는 과거의 내가 아닌 뒤바뀐 나 자신으로 살고싶다. 살고싶다.죽고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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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digo2
· 8년 전
아직 뚜렷한 목표가 없어서 동기부여가 잘 안되는거 같네요. 하지만 지금부터 충분히 잘하실수 있을겁니다 사람이 많은 도서관에 가보는건 어떨까요? 열심히 공부하고있는 사람들 속에서 약간의 열정적인 기운을 얻을수도 있을거에요 아니면 동네를 걸어보는것도 좋아요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느끼는게 많더라고요 저는! 응원할게요, 확달라진 당신의 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