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끔 생각난다. 그때 그 상황이.. 경찰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아직도 가끔 생각난다. 그때 그 상황이.. 경찰에게도 부모님에게도 모른다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사실 지금도 그 때 그 장소의 위치도 가는 길도 상황도 모두 생각난다. 문득 생각날때마다 우울해지고 죽고싶고 괴롭고하며 누가 내 손목을 잡는것도 힘을 줘서 날 잡는것도 손을잡는것도.. 나는 다 싫어하게 됬는데 그 아저씨는 알까.. 그래 나는 흔히 말하는 ***피해자다. 어릴때 한 5-6살쯤인가 아빠가 데려오라고했다며 어떤 아저씨가 내 손목을 꽉 잡았다. 그 당시 부모님은 바쁘셨고 그 아저씨는 아빠의 가게에 자주 오던 손님이었다. 손목을 빼고싶었는데 그 아저씨는 꽉 잡고 나를 슈퍼에 데려가 과자를 사주고 큰 대형마트의 맞은편의 골목길에 있는 한 집에 데려갔다. 그 집은 빈집이었고 어두웠다. 거기서 부터가 내 악몽의 시작이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생긴 곳이다. 모든 일이 끝나고 다시 내 옷을 입히고 다른사람에게는 말하지 말라고 했던 그 말이 생각나고 그리고 그 아저씨는 내게 3번의 같은 일을 저질렀다는게 생각난다. 모든 일이 끝난것은 3번째의 일이 끝나고 부모님이 내가 사라져 돌아오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한 ***. 처음 경찰차를 타고 병원을 가고 부모님이 울고 낯선 경찰이 묻고.. 그때는 난 그 일이 무슨일인지도 잘 몰랐다. 무척 아프고 아픈일이었다. 지금생각해보면 아니 꿈에나올때마다 생각해보면 무척 ***같았고 내가 잘못한거같다. 이러면안되는데 내 잘못이 아니란걸 아는데 그 아저씨를 따라간 내가 ***같고 왜따라갔냐 묻고싶고 울고싶고 가지말라하고싶고.. 그냥 모든 일이 내 잘못인거같다 왜 다시 생각나는걸까 울고싶고 죽고싶다. 그 아저씨는 나에게 왜 그랬던건지 묻고싶다.. 그냥 내가 밉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etamong
· 8년 전
얼마나 힘들었을지 또 지금도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감히 상상이 안가네요.. 글쓴님의 잘못이아니에요. 전혀 손톱만큼도 잘못하지 않았어요.ㅠㅠ 정말 많이 힘들었을텐데 ..잘 버텨주신게 대견하고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