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결혼을하고 어렵게 아이를 가졌어요
홀시어머니는 임신소식에 탐탁치않아하셨고
남편과 전 매일같이 싸웠어요
임신했으니 먹을껄해준다며 오라하셔서 1시간반거리를 갔네요
시누와 둘이 먹고 남은 낙지얼려둔거를 꺼내서 싱크대 개수구 근처에두고 물을틀어 녹이시더니 만들어주십니다
입덧중이라 그걸보고나니 더못먹겠더라구요
그래도 성의를봐서 조금씩 먹고있는데
먹기시른가보다며 본인 아들 딸 수저에 올려주시네요
임신기간중에 엄청난 일들이 많았어요
그렇게 전 출산을했고
시댁식구는 아무도 찾아오지않으셨네요
고생했다 축하한단말 한마디못들었네요
아기낳고 처치후 병실에 올라오니
시누가 남편에게 전화해서
지가 시집와서 한게 머있냐더라구요
그게 출산직후 들은 시댁의 첫마디네요..
그렇게 시간이흘러 아기가 100일이되는날
(물론 시댁덕분에 돌잔치는 못했어요)
말도없이 오셨더군요
문을 열어드렸고 그간있었던일을 다말했더니
본인은 그런일없으시답니다
언제그랬냐고 발뺌하시더니
니가 내아들 어찌협박했냐고
여자가 잘들어와야되는데 집말아먹는다며 등등
입에담지못할말들을 하십니다
저..이사람과 결혼하고 제옷 한번사본적없고 머리한번해본적없어요..
가난하지만 착한사람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안먹고 안입고 안쓰고 열씨미 모으는중이였구요
그돈으로출산준비했고 산후조리는 꿈도못꾸고 퇴원하자마자 제가 다했어요
억척스럽게살았는데 결혼하고도 한번도 찾아와본적없으신분이 아기100일날 말도없이 와서 한다는소리가 저런소립니다
시어머니 앉은자리에 우리아가 사진 액자들이있었는데 거들떠도안보시더군요
남편이 소식듣고 급하게왔고
나에게 머라하던 시어머니는 피해자코스프레로 목소리부터 바뀌더군요
마치..내가 ***년처럼발광했고
문도안열어줘서 몇시간만에들어왔고
온갗 욕을 퍼부었다고 하시더군요
정말 아기안고 뛰어내리고싶었네요..
그렇게 연을끊었어요 그후
응급실 실려갔다고 시누한테 전화왔었어요
거짓말이였던게 들통났구요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그사이 아이도 하나 더태어났구요
물론 연락한통없으십니다
저희도 안했구요
보란듯이 더행복하게 살아야되는데
이젠 남편도 싫으네요
살면 살수록 하는행동이 시어머니랑 똑같습니다
일만 터지면 무조건 제탓하기 바쁘고
핑계를 대면서 없는말을합니다
증거를 주면서 왜거짓말하냐하면 또다른 변명을하네요
결혼할때 가정환경을 왜보는지 알꺼같아요
이젠 너무싫어서 이혼하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아빠를 너무좋아하네요
내인생 이번생은 망쳤다하는마음으로
한집에서 그냥 외면하고 살고있는데
얼굴도 보기싫고
목소리도듣기싫고
너무싫어요
볼때마다 시어머니가 했던 횡포들까지 떠오르네요
정말 힘드네요..
그거말고는 남편은 흠잡을데 없는사람이에요
집안일도 많이하고 회식이외엔 무조건 칼퇴해서 가족들과 시간보내는걸좋아하구요
근데 단점이 너무치명적이네요
그리고 저의 임신출산의 상처가 너무커서 시댁과 남편 둘다 너무싫어요
시간을 되돌리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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