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전여기 처음들어와본 18살학생인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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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안녕하세요....전여기 처음들어와본 18살학생인데요... 그저 딱히 말할때가 없어서 여기다가 적어보네요 전 지금 사는것 조차가 힘든애인데요 저보다 힘들분들이 엄청많으신거 알아요 근데 저도 정말힘들어서 못참겠더라고요 제가 왜사는지도 모르겠고 너 외로워서 죽는생각하는거냐 이런말하셔도 전 할말없어요 맞는 말이면서도 아닌것같기도 하고요 그냥 저는 지금 사는것조차가 힘들어서 참기가 힘드네요 그냥 저는 제가 소중한지도 모르는애고 성공적이지못해요 성공적이지 못해도 노력은해봐야하는거 아니냐라고하셔도 저도 제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고요 그냥 제가 이래봤자 누구한테 짐이될것같고 그래서 말도 못했거든요 그리고 이앱을 찾을수있게된건 마켓에서 자살이라 치니까 이게 나와서 나한테 약간도움이 될수도있을것같아서 들어와서 적어봅니다 그리고 오늘 어떤사람이랑 전화해봤는데 그분이 그러더군요 너가 죽어봤자 사람들은 비웃는다 라고요 ㅎㅎ 근데 그런말 들어봤자 애가 안죽는것도 아니고 ...하핳...요즘사람들 다저런건가요 ㅋㅋ 그냥 죽기전에 한번이런거 속시원히 말해보고싶었네요...에휴.. 전 지금심정이 즉고싶을뿐이예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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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77
· 8년 전
죽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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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007
· 8년 전
친구야 사는 것 자체가 ***만에 힘들어진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겠구나 무엇이 너의 살점을 자꾸만 뜯었던 것일까 그런데 사실 우리 사이에 그 이유는 중요하지 않다? 궁금해 할 자격과 필요를 운운하기보다는 이유야 어찌 되었든 너는 아프거든 그게 나한테는 깃털같을지언정 너한테는 판도라일테니까 안아주고싶구나 친구야 세상이 넓은 건 알지만 얼마나 넓을지 가늠해 본 적 있어? 나는 생각해봤는데 세상이라는 것 자체를 내가 무엇이라 정하기가 확실하지 않더라 무엇인지 알고 사전에도 나오는데 정말 뭔가 애매하더라 어떤 사람한테 물으니까 그냥 이게 세상이지 뭐여 라고만 하더라 ㅋㅋ 친구야 무엇인가에 쫓기고 있니? 아니면 무엇인가가 마냥 불안하니? 아니면 내가 소중한 존재이길 원하니? 지금 내 옆에 네가 있다면 난 울었을 거야 불쌍하고 동정해서가 아니라 나도 그렇거든 친구야 너와 그저 달달한 주스 한 잔 들이키면서 어젯밤 무슨 꿈을 꾸었는지 텔레비전을 무엇을 보고 잠들었는지 인터넷 가쉽에 무엇이 떠돌고 있는지 수다떨고 싶다 오늘은 더더욱이나 정의할 수 없는 이 세상이 정말 밉구나 내가 대신 미안해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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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편할것같아 그런생각이 드니까요 그렇지않은거 알지만 그런생각이 드니까요 ...죽지말아달라는건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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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ans007 정말 고마워요 보고 너무 감동받아서 정말참았던것들이 쏟아지네요....ㅠㅠ 감사해요...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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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k77 감사해요...핳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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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007
· 8년 전
ㅎㅎ 힘들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친구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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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ans007 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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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amdodam
· 8년 전
사는데 이유가 꼭 필요한건 아니에요. 죽지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