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왜 이러는지는 모르겠는데 공부를 하지않게 돼요. 점점 성적은 떨어지는데 아무런 생각도 안 들고 아무런 느낌도 없어요. 주의에서 뭐 자존심 안 상하냐, 승부욕이 있지 않냐, 하는데 이런걸로 승부욕을 느끼는게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로 아무런 감정이 안 들고 그래요. 근데 성적이 떨어지는 것으로 부모님께 혼나면 좀 힘들기도 하고 그런데 그래도 하지 않게 돼요... 초등학교나 중학교 1학년까지는 평균 90점 이상은 받았는데 중학교 2학년때 삶에 의욕이 떨어져서 그냥 성인이 되는 날에 죽자, 하고 마음먹는 순간 진짜 공부에 손을 놓게 되더라구요. 어차피 죽을텐데 공부 해서 뭐해?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근데 중 3때 좋은 친구를 만나서 아니야 그래도 살자 싶어서 공부를 하기는 했는데 중 2때의 우울함이 아직도 안나은건지 지금 고 2가 되는 순간까지 공부가 안잡혀요...대학이나 뭐 그런 심각한 얘기 많이 듣기는 했는데 그래도 안되는걸 보면 뭐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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