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7학번 영문과 새내기에요. 영문과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회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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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vm07
·8년 전
안녕하세요. 17학번 영문과 새내기에요. 영문과라 원어민과의 수업은 피할 수 없는 필수 과제였었는데요. 오늘 원어민과 수업을 하며 마치 저만 그 수업에 따라가지 못하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몇몇 애들은 유창한 발음으로 질문도 하던데, 혼자 외딴 섬에 갇힌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애초에 알파벳도 초등학교3학년때 처음 시작하였고 주변 또래아이들이 외국에 가느니 영어 과외를 다니느니 할 때 저는 모든 영어 공부를 혼자서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아이들을 보니 문득 회의감이 들더군요. 나도 외국인이랑 영어 과외라도 해 볼껄 그랬나. 이러다가 F학점 맞는 건가. 그외 온갖 생각이 들더군요. 현재 머릿속이 너무 복잡합니다. 그 아이들과 저의 출발선이 다른거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아직 새내기인데 벌써부터 지쳐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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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ta
· 8년 전
그 막막함과 뒤쳐진 느낌.. 뭔지 알 것 같아요.. 하지만 지나간 과거는 어찌 할 수 없구..ㅜ 지금이라도 전화영어나 스피킹 학원을 다녀보는 건 어떨까요 제가 아는 사람은 미드보다가 듣기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도 해요 ㅎ 음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인 토익 공부하면 조금씩 실력이 느셔서 점점 수업을 잘 따라가시게 될지도..ㅎ 절망하고 있기보단 행동하는게 낫죠!ㅎ 힘내세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