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중반 남자에요 고졸이었지만 군대에서 정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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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ohnmat892
·8년 전
20대 초중반 남자에요 고졸이었지만 군대에서 정신차리고 늦게나마 학업에 이루기위해 대학에 들어왔어요. 그런데 집이 좀 못살아요... 아***는 가부장적이고 독선적이지만 저를 사랑해요. 하지만 그런 아***밑에 계속있다간 더이상 홀로서기할수없을것만같아 무작정 자취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너무 힘들어요. 장학금이랑 대학가기전에 일했던 돈은 전부 제 학비랑 보증금으로 나가버리고 이제는 제가 벌어서 제가 살아야해요. 그런데 오늘 알바를 잘렸어요. 어제 몸이 너무아파서 못갔거든요. 미리 사장님한테 말씀드렸어야했는데 너무 아파서 손가락도 못움직이겠더라구요 그래서 출근시간 30분후에야 말씀드렸어요. 사실 알아요. 그게 이유가아닌거. 장사도 안되고 하니까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았겠다 필요없는 인원 처리한거죠 뭐.. 한달에 돈이 꽤 나가요 자취비랑 밥값 폰요금까지.. 부모님한테는 받을수가없어요 돈이 없으시대요.. 매주 주말마다 노가다를 해야할지 아니면 평일 야간 아르바이트를 해야할지 고민되요. 제 마음은 평일야간아르바이트로 기울었지만 갑자기 우울해지네요. 주위 친구들은 부모님이 다 지원해주시고 자기가 알바한돈은 자기한테 투자하고 하는데 저는 너무 힘들어요 제가 과연 버틸수있을까하고... 저도 잘사는친구들처럼 마음편히 놀러다니고 공부하고싶지만 그럴수가없어요. 어떻게해야할까요?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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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tomorrow119
· 8년 전
저도 그랬어요. 그래서 그게 싫어서 그냥 군대 입대했습니다. 그래도 뜨신 곳에서 이불 주고 먹고 재워주더라구요. 군복무 중에 악착같이 벌어서 지금 공무원 됐습니다. 요즘 20대에 같은 고민 하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