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현장일을 하는 직장인입니다
같이 일 하는 이모님께서 올해 나이가 몇살이냐고 물어보셔서 28이라고 하니 나이에 비해 너무 동안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일을 시작한지는 2주 차이지만 아직 일도 손에 안 익고 같이 일하는 동생들은 능숙하게 일을 하는 모습을 떠올리니 내가 너무 고생하지 않아서 젊어 보이는 걸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솔직히 공구를 다루는 부분들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떨어지는 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다른 동료들이 볼 때 저 정도 나이대면 다들 곧잘 하는데 쟤는 왜 저럴까..? 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소심한 성격 탓에 말수도 없다보니 친구와의 만남이나 연락도 없는터라 더 그렇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하고요..
사회경험이든 뭐든 다 부족했고 부딪히지 못한 제 자신이 한심스러운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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