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나는 하루하루 아침이 밝아 오는게 싫다.
말 그대로 아치 밝아 오는게 싫어요.
말주변이 없기도 하고 피곤해서 두서없네요.
하루 한주가 지나 또 월요일이 찾아왔어요. 오늘부터 또 언제 남편 하루쉬거나 가끔 몇 시간 봐주는 주말까지 기달기며 애를 보며 먹놀잠 패턴되려는지 놀다가 심하게 잠투정하는 애 보면 스트레스 받고 잠투정하는 아기 달래는 내 손에 힘이 들어가요.
2개월 완모 직수 아기 보니 아직 병원 말곤 어디 나가기 무섭고 읍에 살아서 나갈라면 큰길까지 걸어나가야 하고 큰마트도 택시타고 10,15분 이고 해서 더더욱 나가기도 그래요. 진짜 애만 이쁘고 그외에 삶이 너무 싫어요.
엄마가 된다는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네요.
누가 아기 낳기 전에라도 가르쳐줘서 엄마가 되는 준비라도 했음 덜 힘들었을까요.
23살 어린나이에 대학도 나오고 조기취업도 해보고 어릴때 애 엄마가 될꺼란 생각에 무시당하거나 욕먹기 싫어서 나 나름 많이 묻고 많이 다니고 열심히 알아두고 했는데도 내 애에 한테 맞는건 별로 없고 하루하루 지치고 힘들고 애기 잘 보다가도 힘들어서 눈물 나오고 멍하고 잘 보다가도 월요일만 되면 그동안 한것들 다까먹고 다시 첨으로 돌아가서 육아 하는거 같고 원래도 우울증이 있는데 애 낳고서는 산후 우울증까지 온거 같아요.... 남들이 우리 애기 참 순하다하는데 키우는 입장인 제 입장에서는 아닌 느낌 아는사람만 알겠죠.... 그리고 잠 못자는것도 정말 피곤해 돌겠어요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요. 계모가 왜 있구 애 대리고나 애 놔두고 자살하는 사람 사람들 마음 알거 같아요. 제가 언젠가 잘못 선택하면 그럴거 같거든요.지금도 잠투정하는 아기 잠시 재우고 또 주위에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위안받고 그러고 힘내다가 또 가라앉고..분명 이겨내는 중인거 같은데 진짜 이겨내가는 이 과정이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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