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어느날 아침 남편이 죽었습니다.
급성심정지라는군요.
앞으론 아이와 어머님만 바라보고 살아야겠단생각에
더욱더 서로를 다독여줬죠..
그러다 평소 저는 남편의 폰을 터치하지않아왔기에..
죽어서야..폰을 들여다보게 됐습니다.
무슨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것마냥..
그 안에선..생각지도 못한것들이 있네요..
내연녀가 있었어요 초등학교 동창입니다.
바꾼지 한달밖에안된 차의 블랙박스도 확인했습니다.
사망전 야근이라며 짜증내던 남편의 톡을 받았었는데..
내연녀를 점심 저녁으로 자정전까지 만났더군요
저녁은 무인텔을 두번이나 간것같은 화면도 있고..
통화목록도 확인했습니다.
저랑은 3분이상을 하지않는데 내연녀와는 수시로 업무중에
몇십분 몇시간씩했더군요..
아무튼 그런일들이 상치루고 이틀쯤 지나서 알게되었던거네요
그 때 어머님껜 여자만있다 얘기드리니 제가 삼재라고 그러더군요..
그리곤 다른남자***말고 아이만 보고 살라고
어머님의 그말들에 실망이 너무커 아직까진 어머님과 연락을 하지않습니다.
남편이 내연녀가 한명이 아니었기에..
회사를 이직했었는데 이직 전 직장에서
같은 팀 여직원과 퇴사직전까지도 7,8년인데..***을 하고있었을생각을 하니..그 사이 저와는 결혼도 하고 애도 낳았던거네요..
저를 사랑하긴한건지..거짓된 제 결혼생활이 허무해집니다..
그 일 이후 정신과 치료도 받고있고..
이제는 많이 좋아졌다 생각하면서도..가끔씩 울컥울컥할때가 있어서요..
그냥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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