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고민 좀 들어주세요...
항상 마음 속에만 담아두고 누구한테도 한 번 말하지 않은 이야기라 좀 말하기가 꺼린데 좀 들어줬으면 좋겠어요.
음... 이 이야기는 중학교때 이야기인데요. 그 때는 성격이 활발했는데 진짜 쓰레기같은 얘들때문에 요즘 너무 위축되고 사람들이 나만 보면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고 그래요... 친구들한테는 티 안 내고 막 웃으면서 괜찮은 척 하지만 요즘 너무 힘들어요...솔직히 그 쓰레기같은 얘들은 다 잊고 잘 살고 있다는게 너무 분하고 화나요 학교에서 막 학교폭력영상 나오면 어머 저건 너무 심하다라고 할때 진짜 어이가 없는 거 있죠? 아니 자기가 하는 작은 행동들이 학교폭력인 줄 모르고 있어 처음 중학교에 왔을때 막 인도사람그림 그려놓고 막 자기들끼리 나 보면서 웃고 (제가 다문화가정이거든요) 인도어로 특정 별명을 지어서 부르고 막 지나가면 일부러 툭 치고 욕하고 A가 내 치마보고 어머 너 치마가 짧다? ^^ 이러면서 시비걸고 아니 내 치마가 뭐가 짧다는 거야 난 그때 치마가 무릎까지 오고 자기는 허벅지의 반이 넘게 짧게 치마를 줄였으면서 그리고 친구 두명이서 나랑 학교에 초등학교때 졸업앨범을 가져오기로 했어 근데 그걸 보다가 남자얘들이 졸업앨범을 뺏어가서 봤다가 A가 그걸 본거야 그래서 A가 졸업앨범 뺏고 자기 친구 다른반 아이한테 주고 거기에 있는 자기사진 자기친구들 사진까지 다 커터칼로 잘라놓은거야 우린 어이가 없었어 아니 졸업앨범이 자기 것도 아닌데 왜 허락도 없이 가져가서 마음대로 뜯어놔 근데 더 웃긴 건 우리가 선생님이랑 A이랑 상담을 했거든? 근데 자긴 잘못 없다는 듯이 뻔뻔함 선생님이 미안하다고 하라고 했더니 진짜 감정없이 미안해 이럼 그러고 상담 끝나고 나가니까 A는 자기 친구들한테 가서 다 들리게 욕하고 아 ***이러고 막 앞담을 까는거 있지? 그러고 졸업앨범 가져온 친구들한테 복도에서 막 화를 내는 거 있지? 그러면서 나 보더니 아니 지금 엄마, 아빠와서 졸업앨범 물어준다고 됐냐? 막 이러고 그 후로는 더 따돌림이 심해진 것 같아 아예 남자얘들까지도 나 보면 막 완전 넘어질 정도로 쎄게 밀치고 그리고 상담하면서 선생님이 하던 말이 아직도 기억남 쟤네 아직 1학년이라 그래 나중에 3학년정도 되면 철들어서 안 그럴거야 라는 말 ㅋㅋㅋㅋㅋㅋ 그게 왕따당하는 사람한테 할 말이냨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어서 진짜 그냥 이야기 들으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난 정신적으로 피해가 많이 입은 것 같아 막 지하철타다가 걔네 비슷한 얘들 보이면 막 숨고 아니면 다른 길로 돌아가고 사람들이 나 보면서 웃으면 꼭 내 이야기 하는 것 같고 친구한테나 가족한테 고민을 이야기 하고 싶지만 막상 용기가 안 나고 진짜 저 일이 3년전에 있었던 일인데 난 아직도 이러고 있다는게 한심하다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진다는말이 있지만 난 그렇지도 않고... 진짜 그 일 일어나서 신경질도 많이 늘어난 것 같아 사소한일에 막 짜증을 내고... 중학교 일학년때 저런일을 당하고 유학간 다음에 진짜 친구들도 생기고 좀 괜찮아졌는데 일 년에 한 번씩 한국올때는 걔네 생각때문에 미치겠는거 있죠... 막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하고... 어떻게 해야 될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