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대체 얼마나 더 아껴써야할까요.. 저는 전업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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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돈을 대체 얼마나 더 아껴써야할까요.. 저는 전업주부이고 한달에 생활비 70만원을 받아요 저랑 같은 상황이신 여기 계신 엄마들은 생활비 얼마 받으시는지요? 물론 각종 공과금 폰요금 제외***고 받는거라 그리 적지않은 돈인건 저도 알아요 하지만 남편이 잊을만하면 돈좀아껴쓰라는 눈치에 행복하지가않아요 솔직히 전 밥 그냥 김치만있어도 대충 먹고치우면 그만인데 아무리 치솟는 물가라도 아기한텐 그럴수가없자나요 그리고 육아용품같은거 필요한거있으면 그때그때 사는편이고 전 나름 최대한 필요한것만 사*** 노력하는편이예요 입고싶은 옷이있어도 그냥 구경만하고 살까말까 열번 스무번 고민하다 안사요 그런데 저보고 돈좀아껴쓰래요 저 남편한테 받는 생활비말고 따로 돈 달라고 한적없고 뭐 사달라하지도 않아요 아기가 제가 해준 반찬을 잘 안먹어서 괜찮은 반찬업체에 한번 시켜먹인적이있는데 너무 비싸다고 가격에 비해 가성비안나온다고 잔소리해서 그뒤로 시켜먹인적없고 제가 만들어서 먹여요 남편은 평소에 애를 봐주긴하는데 기저귀갈아준적 목욕시켜준적 다섯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빈도수가 적어요 물론 가끔 설거지해주고 청소해주고 쓰레기버려주니까 그건 그러려니하는데 잊을만하면 자꾸 돈으로 눈치를 주니 피가말려요.. 이제 뭘 하나사더라도 남편 눈치를 보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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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1
· 8년 전
남편이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나요? 다른 것도 아니고 아이 문제에서도 그러시니까 너무하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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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nsjsjxba
· 8년 전
남편이돈을버는입장이라 힘드시긴하죠돈때문에스트레스받고 근디 선물같은것도안해주시나남편분이 그런거라도있으면나을텐데 생활비내에서 남편분선물과 자신이갖고싶었던거조금씩떼어서 모아서 사면어떨까요남편입장에서 자기꺼만사면 열받지만 내꺼도사줬다는거에화가안날거같은디 물론 애교를부려야것죠 자기꺼하나샀어ㅎ그러면서내것도 화낼라하면 입어바와대박이런식으로오바하면서 아시죠힘드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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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h
· 8년 전
생활비 따로 주는거 없이 매번 감시받으며 사요 너무 내가 ***같이 살았다는 생각에 요즘 좀 달라져보려고 애쓰고있는데 저보고 무슨 유세떠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읽고 싶은 책한권 크리스마스날에 사고싶다고 말했다가 서점안에서 큰 소리로 면박받고 나왔어요 말하기 싫어서 뭐라도 하나 맣 안하고 사면 어떻게 알아서 그것도 또 잔소리하고 본인은 옷한벌 사도 신상으로 십만원이 넘는것도 쉽게 골라사도 저는 3만원짜리 옷 고르는것도 눈치보이고 옷이 많은데 또사냐 그런식이에요 막상 집에 옷장은 남편옷이 80%인데요 제가 쓰는 돈은 아깝고 본인이 흥청망청 쓰는 돈은 구멍난 독처럼 줄줄 세어나가는지도 모르고 그건 줄일 수 없다고 엄포해요 같이 일을 해도 제 월급은 바로 생활비카드값등등 다 빠져나가고 저축할 형편이 아니라며 저금도 못하게해요 눈치보여서 걸릴까봐 여지껏 저축도 하나 못하고 살아요 글 읽으면서 그 눈치보는 심정이 너무 이해가가서 저도 같이 푸념하고 가요... 방안이 필요해요 너무 피말라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