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어느세 스물다섯이 되었고,
언제나 파도치는 바다 같던 내 하루하루가
평온하고 지루하기까지 하는 잔잔한 호수처럼 변했다.
그래서 내 친구들이 그리고 부모님이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제 다 지난일이잖아
이제 그만 용서하는게 어때
이제 그만 좀 잊어봐
잊어보려고 노력은 했니?
너는 좀 스스로를 특별하다 생각하는 것같아
나도 눈으로 바라보고있다.
매일매일 이어지는 편안하고 따뜻한 출근길
언제든 날 만나주는 내 곁에 친구들
돌*** 수 있는 집
나도 알아
아무문제가 없다는걸 나도 안다고
그런데 매일 나는 그 잔잔한 호수밑에서 발버둥치고있어
아무 문제없는 평온한 호수인데
나는 수영할 줄을 몰라서 계속 가라앉고 있어
별거아니야
그건 나만 언젠가 나만 말할 수 있는 일이야 친구야 엄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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