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사람들 사이에서 부대끼는 게 불편하고 싫어요
어릴 때는 오히려 애들 주도하면서 놀았었는데
이제는 다가가기도 힘들고 다가와도 불편하고
그러다 보니까 무리에 끼기가 힘들고
밖에 나가기 싫어지고
남 비위 맞추는 것도 싫고
그렇다고 혼자 있으면 자꾸 우울해지고 처지고 무기력해져요
소심한 성격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들어 더 힘든 것 같기도 하고
부모님 걱정하실까 봐 힘든 거 말도 못하고
혼자 앓는 게 습관이 되어서 남한테 털어놓지도 못하고
근데 쌓이고 있는 건지 저번에 괜히 사소한 것에 소리 질러서 부모님도 당황하시고 저도 당황했는데 문제 있는 걸까요
상담이라도 받으면 나아질까요
상담은 어디서 받아야 할까요
거기서 말은 할 수 있을까요
부모님에게 연락 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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