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모님이 제가 기억도 안날적에 이혼을 하셨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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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저는 부모님이 제가 기억도 안날적에 이혼을 하셨어요. 그 후 바뀌는 새엄마들에기 학대를 받으면서 자랐고, 운동선수였던 저는 집안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반대를 하셔서 운동을 포기해야했고, 나중에 조부모님과 같이 살게 됐을때도 정신적, 신체적 학대는 여전했어요. 본인들은 학대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지만 제 삶은 평범하고 안정적인 삶은 아니였죠. 현재 제 나이 20대 초반 꿈은 없어진지 오래고 저는 불안정하게 살아서 그런지 큰 돈은 아니더라도 안정적이게 주기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직장에 다니면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잘 키우면서 안정적이게 살다가 죽는거에요. 저는 일단 결혼을 해서 이혼을 안하고 아이를 잘 키우는 것 부터가 안정적이고 평범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지금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회사 선배가 자꾸 저보고 꿈이 뭐냐고 물어봐요. 그래서 꿈은 없고 평범하고 안정적이게 돈을 벌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서 잘 살다 죽는게 목표라고 했어요. 근데 저보고 요즘 애들은 어쩌구 설교하더니 아직 제 생각이 어린애래요. 아직 현실을 볼 줄 모른다고 고등학생때 갖고있던 생각을 아직 못버렸다고 무시하는 듯한 선배 말에 짜증이나서 그럼 선배는 지금 꿈이 뭐냐고 물어봤어요. 근데 하는말이 "나는 아직도 경찰관, 소방관이라는 꿈이 있어 되려고 노력도 많이 했고" 라더군요. 선배 현재 나이 36살인데 그런 꿈을 갖고 계신분이 왜 우리 회사를 다니는지.. 노력을 했었다는건 지금은 안한다는거고, 그 나이에 꿈만 갖고 있어서 어쩌겠다는건지 제가 보기엔 선배 생각이 더 애같은데 제 목표를 듣던 선배는 "월 200버는 회사를 다니면서 안정적이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해? 결혼도 돈이 있어야 하지 너가 집안 어른들 아래서 안정적이고 편하게 살아서 그런 생각을 갖고 아직 세상을 잘 모르나본데 나중엔 다 알게되겠지.." 이***하는데 짜증나서 "네 그래서 결혼도 안할까 생각중이에요"라고 하니까 되게 한심하고 철 없는애 보듯이 보면서 그러는게 좋겠다고 말하네요. 선배나 저 둘중에 누가 세상볼줄 모르고 철없는 어린애같이 생각하는걸까요. 선배는 내가 어렸을때부터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힘든거 하나 모르고 살아서 저런 생각을 하는 줄 아는데 사람마다 힘든건 다르겠지만 적어도 그 선배보단 더 힘들게 더러운건 볼거 다 보고 자랐다고 생각해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 취급하는데, 선배야말로 나에대해 아는거 하나 없으면서 말하는데 정말 주둥이 털어버리고싶다 하.. 선배 여자친구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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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ngkoong
· 8년 전
사랑을 할려면 뭐든 돈이라하는 사람부터 뜯어고쳐야되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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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cellara
· 8년 전
본인부터 잘 해놓고 남에게 지적질을 하던지...자기도 별 이룬게 없으면서 훈수두는게 영 별로네요ㅋ 소위말하는 저런 ***마인드 저도 엄청 싫어합니다 개인적으로 피해다니면 가장 좋지만 직장상사라니 최대한 안부딪히도록 노력하는수밖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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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oripong
· 8년 전
인생에 정도도 없고 답도 없어요 어른들 조언은 그 시대에나 적용되지 지금하고는 다릅니다 참고일뿐 흘러들어도 되는 이야기도 많아요 일일이 신경쓰지마셔요 남이 내 인생 대신 살아주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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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0208
· 8년 전
돈얘기만 하는 저 선배라는 분, 언제가는 짤릴거라고 제가 예상합니다.누구보다 행복하기만 하면 되는 결혼생활에 뭐 돈이 필요해? 그분은 인생 가치관에 자리가 잘못 잡힌 분이에요. 돈으로 모든것을 해결하려는 그분 언젠가 꼭 후회할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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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w7417
· 8년 전
무슨그런사람이 다있나요 같이 일하는데 말을 심하게하시네요 상처받으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