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친구가 유흥업소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마음이 복잡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말려야 하는 건지, 그냥 놔둬야 하는 건지.
자기는 돈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수 년간 그 친구를 봐 온 제 입장에서는
물론 돈 때문도 있겠지만
누군가의 사랑이 필요해서 그런 걸로밖에,
그 이상은 이해가 안 돼요.
그 친구가 몇 년 교제해온 사람도 있는데,
그 *** 녀석에게 얼마나 사랑받지 못 했으면 저럴까
괜히 애꿎은 사람 원망도 하고
멀쩡한 내 친구 동정도 해 보고..
그래도 여전히 답은 없네요.
그만 두라고 해서 그 친구가 그만 두면
나는 그 친구에게 뭘 해줄 수 있는지,
돈 또는 애정, 그 중 뭘 채워줄 수 있는지
남의 일에 관여한 사람으로서
그 애에게 책임져줄 수 있는 것도 없어요.
으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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