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만화 암실교실을 보다가
울어버렸다
나도 인생에서 단 한번만이라도
나를 알아주는 선생님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는 우리집이 부자가 아니라서 무시하던 선생님,
내가 더 공부를 잘했는데 시험 감독보면서 부자인 애한테 답 알려주고 갔다. 일기 안써간 날에는 그 애는 살살 때렸으면서 나는 풀스윙이였거 심지어 걔는 안때리는 날도 많았다.
소위 '공부 잘하고 잘나가는 학생들'에게만 잘해주던 선생님
중학교때 역시 잘나가는 애들만 좋아하던 선생님, 공부 못한다고 이래서 실업계나 갈수 있겠냐고 대놓고 무시하던 선생님(결국 나는 인문계 고등학교 졸업했다 보노보노***꺄), 외모로 무시하면서 지 딸한테 나랑 친구하는거 그만두라는 선생님(지금은 교정과 화장법으로 이쁘다는 소리 간간히 듣습니다. 이 선생님 생물 가르쳤는데 오기로 과학공부해서 졸업할 때까지 90점 이하 내려간적없지만 어린 나이에 외모 컴플렉스 생겼습니다)
고등학교때는 이미 초 중학교 때 당할대로 당해서 거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학교 다니는 둥 마는둥해서.. 그래서 3년동안 담임이 누구였는지도 그 담임이 어떤 성격과 얼굴을 가지고 있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그런데
입시미술하다가 애들 다 있는데서 개무시하던 선생님
대학 붙었는데 축하하단 말한마디 없이 왜 내가 붙었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내가 아니라 다른 애가 붙었어야 맞는거였다는 말을 했다
그 후 전의상실 그 대학 입학 후 그 학원 때려치고 다른 시험 안봄
사실 조금 높은 학교도 지원할 수 있었는데 개무시하면서 안써줌 지금 생각하면 진짜 진심으로 손가락 하나하나 잘라내 죽여버리고 싶다
평생 그림 못그리게 해주고 싶다
동이라는 회사 면접보러 갔는데 지방대라며 개무시
그 대표라는 *** 기다린다고 30분 있었는데 무시할라고 기다리라 했나?***놈아
인턴 들어갔더니 아무것도 안가르쳐주고 한달 조금 넘어서 프랜차이즈 디자인 기획서 만들라고 ***더니 학교에서 견적서 뽑는거 안배우냐고 윽박지름 이때는 이시한테 엄청 소리지르고 나옴
다른 회사 들어갔더니 3일동안 잠도 안재우고 집도 안보냄
프로젝트 끝난 후 퇴사
인생 참
나는 무시당하고 차별당하려고 세상 나온거 같다
지금은 내가 선생님이 되서 이런 아이들 보듬어 주고 싶기도 하고
그냥 내가 하고싶은 일 하고 싶기도 해서 유학이랑 미술교육대학원
두개 고민 중..
나같은 학생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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