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뭣모를 어린나이에 시집와 두살 터울 아이를 키우며 꽃다운나이 다신 돌아올수없는 20대에 청춘을 보내고있는 내가 너무 한심스럽고 속상하고 마음 한켠이 아프다못해 썩어 뭉들어져가고있는데... 이 아픈마음 이 힘든 마음 어디 기대쉴수없어 하루하루 너무 힘들고 외롭다..나두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싶은데..이런 내맘은 무시한채 그이는 한없이 비수 꽂히는 말만하고 육아는 당연지사고 살림조차도 도와주지 않는 원망스러운 사람..가부장적인 그사람.. 그러면서 무슨 자식욕심이 많은건지 또 셋째를 낳고싶다고 둘째 제왕절개수술 끝나고 회복실 나오자마자 이제 셋째만들면 되겠다는 말..내가 애낳는 기계인듯 집안일만하는 하녀인듯 그런 존재인건지...알수없다..내 몸은 이미 엉망진창이 되가고있는데 그건 보이지않는건지..지친다...나이차이가 나서 만만한지 존중도 없고.. 화나면 망나니 되는건 당연지사고 다른사람이 있고 없고 차이나는 이중인격적인 태도.. 어떠한것이 가식이고 진실인지도 모르겠다.... 지내다 행여나 내가 기분 안좋다는 낌새를 보이는 날은 집 뒤집어지는 날이라 좋은기분 말고는 표현도 못하고 그냥 하루하루 코와 입을 막은채 살아가는거 마냥 답답하고 숨막힌다... 내자신이 없는거마냥 호두깍기인형이된거마냥 그러고 지내는것이 너무 싫어 이혼하고싶다는 생각도 수없이 하지만 뜻대로 할수도 없고 그냥 껍데기가 된거같다... 나두 누군가에게 기대 쉴수있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그런 그늘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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