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아둔 이야기가 너무 많은데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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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쌓아둔 이야기가 너무 많은데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조언을 구하*** 올립니다 저는 20살 학사편입을 준비하는 여자입니다 제가 지금 학사은행제를 다니면서 학사편입을 준비하는데 생각보다 쉬운 일이 하나 없는 거 같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동안 공부하면서 죽고 싶을 때마다 했던 생각이 그래 뭣같아도 지금만 참으면 끝이니까 이 생각으로 하기 싫어도 꾸역꾸역 부모님의 기대에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수시도 하나도 안 쓰고 늘 하던대로 정시에 도전했는데 수능날 뭐가 안 맞았던 건지 예상등급보다 2등급씩 내려가서 절망에 빠져서 살았습니다 정말 난 그 동안 무슨 공부를 하고 살아왔는지 난 무엇을 위해 살았는지 그냥 모든 것이 다 버겁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재수 고민을 하다가 간 곳이 학사은행제인데 과제에 시험에 편입준비에 다시 고등학교처럼 생활을 하자니 솔직히 지치기 시작합니다 그냥 수시 써서 인서울 아무 곳이나 가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부모님은 매일 기대하시지 하루하루 감시하시지 또 그나마 뺀 살은 다시 쪄서 스트레스지 대인기피증 폭식증도 있어서 집 밖에 나가기 싫은데 부모님은 집에 있으면 방 밖에 나갈 때마다 공부 안 하냐고 감시하시지 그냥 왜 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이라도 수시 넣고 그냥 쉬고 싶다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겁쟁이라 집안 다 뒤집어질까 그건 못 하고 있습니다 집안 친척 모든 기대가 의도치 않게 몰려있어서 더 죽고 싶습니다 하루하루 도망칠 생각만 하는 중이네요 나만 힘든 게 아닌데 정말 전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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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aiwafifly
· 8년 전
부모님이 님 인생 살아주지 않아요 님 하고싶은대로 해요. 나중에는 부모탓 남탓하며 원***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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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anic
· 8년 전
맞아요. 나의 삶은 나의 삶이잖아요. 힘든 일은 무리하게 하지 말아요. 무엇을 위해 살았는지 모르겠다면 이제 나 자신을 위해 사는것은 어때요? 그리고 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해봐요. 생각만으로 기분 좋은 일을. 실뜨끼나 그림그리기. 퍼즐 맞추기. 요리하기. 산책하기. 그네 타기. 어쩌다 운 좋게 누군가와 이야기하기. 아니면 이불 밖은 위험해(?)이런 단순한거라도.나만 힘든건 아니지만.. 이대로라면 나는 힘든거잖아요. 그러니까 나 자신이 원하는걸 해요. 그게 맞는거라고 생각해요. 나의 삶이니까 '나'가 선택하는거라고 생각해요. 모든 상황에 이 말을 적용시킬 순 없더라도 지금은 그게 맞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