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가 안좋다고 말하시고 술도 잘 못먹으면서 뭔 간이냐고 하면 대충 인스터트 음식 핑계대고 얼버무리세요. 겉이 아닌 몸속 핑계대면 대부분 넘어가 줍니다.

@pr1del 조언 감사합니다 다만 간수치 애기하기엔 제가 부서서 제일 어리다는 함정 ㅠ 술 취하면 자기 혼자 달리면서 자꾸 권하는 진상이 있어요 ㅠ ㅠ

전 대학생 때 간 때문에 응급실 실려갔다고 했어요... 그때부터 술만보면 겁이난다고..딱 컷트라인 제시하고 그 이상하면 그 자리에서 말 없이 나갑니다...... 아니면 진상진상개진상을 보여주죠....

그 뒤론 못 마시게해요 오히려... ㅠ 정말회식 집어치우고싶죠ㅋㅠㅜㅜ 하아

어리면 무조건 건강할거라는 편견을 글쓴이님부터 바꿔보세요. 아무래도 여자분이신거 같은데 단호히 거절할땐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담부턴 권하는 수가 줄어요. 어정쩡하게 답하면 글쓴이님만 피곤해집니다. 정 안되면 내편을 하나 만들어 놓는 것도 나쁘진 않죠.(흑기사) 베스트는 술자리 미참석입니다만 그러면 사내에서 도태될수도 있으니 회식 못간다 할때 넌지시 술 잘 못먹는데 자꾸 권하니까 싫어요 라는 뉘앙스를 막내애교로 풍겨주면 대충 알아먹을 겁니다. 말그대로 방법은 여러가지죠. 근데 진짜 술 권하는 진상은 술독에 빠쳐버려야하는데 말이죠.

컨디션이나 여명을 몰래 회식전에 마시고 들어가는건 어때요?

윗분말 맞아요. 첫자리에서 단호하게 해야해요. 어영부영 저 못하는데 하면서 꾸역꾸역 마시면 에이 못 먹는다면서 잘 먹네 하고는 계속 권해요. 아예 하루 맘먹고 쓰러지시든지(연기로) 해서 쟤는 술 먹이면 안돼 구급차 불러야돼 하도록 만드세요. 어디서 들은건데 미리 주사가 집에 가는거라고 밑밥 깔고 취한척 집으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더라구요. 미리 가방에는 안 중요한것만 남기고 지갑같은건 옷에 넣은 뒤에 취한척 화장실 가는듯 집으로 가버려서 다음날 출근해서는 저 어제 눈뜨니까 집이더라구요 가방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이런식으로ㅎㅎ 그렇게 몇번 반복하면 쟤 또 집에 가버리니까 그만 먹여 이렇게 하게 된대요. 회식 정말 힘들죠ㅠ 그래도 내 건강 챙길사람 나밖에 없어요. 분위기고 사람들과의 관계고 다 떠나서 나 자신만 생각하세요.

@noran999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pr1del 회식때 술 마시고 필름 끊긴 경험이 있어서 약한걸 다들 아시는데 술 들어가면 혼자 달리며 자꾸 권하는 진상이 있다는게 문제죠 ㅠ ㅠ 다들 그분 피합니다 술자리서 ㅠ 암튼 조언 감사해요 단호함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lemonesther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