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저는 2년 전 퇴사를 하였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하고 싶었던 공부도 하였지만, 집안의 권유로 공무원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불확실한 미래로 고민하던 찰나에 한 회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면접을 보더니 일사천리로 진행되더라구요. 면접보는 사람의 인상도 괜찮고 회사도 괜찮을 거리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인상은 오래가지 않았고 현실이 되었습니다. 업무 시작과 함께 보내주기로 했었던 이력서는 거의 2주가 넘어서야 받았고 근무조건도 면접 때와 달랐습니다. 예를 들면 면접 때는 전혀 언급이 없었던 수습기간 또는 1년 계약직 조항 등. 하지만 참고 열심히 일하려고 하였습니다. 나이가 좀 있는 편이라 더 이상 막다른 길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어쨌든 그 회사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전 처음 맡는 직책에 책임자라는 사람은 제가 엄청난 경력이 있는 사람인지 알았나 봅니다 경력자에게 말하는 것처럼 말을 쏟아 내더라구요. 어버버했습니다. 한국어로 설명을 하는데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더라구요. 업무는 실수 투성이였고 실수도 많았습니다. 솔직히. 그런데 지금 3주차가 되었는데, 어제 기준으로 해고통지서가 왔습니다... 어디라도 전화해서 여기저기 상담을 받았습니다. 수습기간 동안에는 잘려도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전 정말 억울했습니다. 솔직히 2주만에 누가 업무를 원활하게 보고 책임자의 말을 다 알아들을 수 있죠? 제가 그런 머리였다면 서울대를 갔게5죠. 두서없이 말이 길었는데 솔직히 너무 억울합니다. 어디 더 이상 하소연 할 데도 없고. 여기라도 주저리주저리 썰 풉니다 ㅠㅠ 위로글 환영입니다. 위로 좀 해주세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