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대학다닌지 한달지났으니 등록금은 날리는거라 화 많이 내실것같아요.

그렇다면 우선 휴학하고 그 동안 본인이 하고싶은 걸 하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는 건 어떨까요?? 제가 졸업하고 보니까 대학생활이 샹각보다 더 소중해요. 부모님도 그렇게 생각하셔서 그러신걸테니 우선 같이 노력해보세요.

@ek77 등록금 부분은 어머니 회사에서 지원해주셔서 괜찮을거같아요~ㅠㅠ

@ye92 혹시 학교 다니실때 뭔가 딴 일을 해보고싶거나 그런적은 없으세요?? 과가 안맞더라던가. 저는 지금 이 학교생활 잘 모르겠어요. 지금 하고있는 것보다 더 하고싶은게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20대를 여기서 보내기란 너무 아까운 느낌이 들어서요. 군대갔다와서 졸업하면 26~27살일탠데 시간이 너무 아깝네요.

일단 어렵게 들어간 학교니 자퇴는 마시고 휴학처리를 한다음 글쓴이님이 시간을 가지고 난후 다시 복학을 생각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부모님입장에선 지금의 자퇴사유가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들리실겁니다. 그러니 아예나오는건 아니고 잠시 빠져있다가 다시 원복할거라 말씀드려보세요. 그리고 나선 복학 할때쯤엔 복학보단 다른 방향으로 가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라고 의논드리면 부모님도 아쉽지만 막 반대는 안하시고 어느정도는 들어주실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게 말씀드릴려면 뭔가 대학복학이 아녀도 확실한 가시적인 이유를 보여드려야 부모님도 덜 걱정이 되실거에요. 그 점이 중요한것이니 대학에서 나와있는동안 풍부한 경험과 알찬 시간으로 매꿔야 할겁니다. 더불어 군대문제도 병행해야한다는거 기억하시고요. 경험상 군대는 일찍 갔다오는게 이득이다라는 평은 이구동성일겁니다. 뭐 케바케일수도 있지만요. 자퇴는 극단적 수단인 끊어버린다는 느낌이 강하니 휴학쪽으로 포인트를 맞춰서 부모님께 상의드려 보세요. 선택은 글쓴이님이 하는거지만.. 그리고 선택전에 그 하고싶다는 그것이 나에게주는 손익, 그걸 하지 않았을때의 손익 등을 잘 구분판단 해서 가장 효율적이고 올바른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