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고등학교 진학
방금 티비 보다가 껐는데 되게 허전한 기분이 들었어요.
시계를 보니 어느새 1시가 넘어가 2시가 되가고 있네요...
그러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내년이면 고등학생이라니.... 이제 1년도 안 남았다니...
1년 후면 난.. 더 이상 이 집에서 살 수가 없구나..
내 방에서 잘 수도 없구나... 작년으로만 돌아가도 좋을텐데...
제가 사는 지역이 도시가 아니어서 고등학교가 몇 개
없어요. 그래서 내년이면 다른 지역에 있는 학교로 가야되는데
..... 너무 무서워요.. 고등학교 가기가 너무 두렵고 싫어요...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어요..ㅠㅠ
고등학교 갈 생각만 하면 온몸이 떨리고 마치 실제로
귀신을 본 것처럼 두려워요... 어떡하죠.. 너무 가기 싫은데..
그렇다고 검정고시 보기엔 제 실력이 안되고...
친구 사귀는 것도 두렵지만 여기를 떠난다는 게 더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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