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공부하기 싫다.
뼛속까지 글자로 채워지는 기분이다.
그래도 한국사는 할 만하니까 열심히 했는데, 자꾸 국영수, 국영수. 한국사는 도움이 안된다 왜 애가 한국사만 하냐면서 잔소리 쨍알쨍알.
공부하기 전에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좀 알아주지.
소설, 그 돈 안된다는 소설가가 내 꿈인데.
공부하래서 글 쓰는 법도 잊을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잖아.
성적은 엉망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단 말이야.
그런데 여기서 뭘 어떻게 더 열심히 해?
여기서 열심히해봤자 결과는 똑같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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