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누군가의 도움없이 사는건 힘드네요. 독립핫 성인분들은 어떻게 사시는걸까요? 저는 집에서 공기입니다. 부모님께 속에있는걸 털어놓으려고 해도 항상 자신도 힘들다고 하던가 저의 행동을 비판합니다. 친구들도 힘들다는걸 알기때문에 어느 누구에게도 말할수 없습니다. 몇주전에는 일주일동안 꼬박 밤을 새 만든 20분 발표용 과제가 중간에 컷당했습니다. 그 과목은 수행평가를 오롯이 그것으로 하기때문에 만회할기회도 없습니다. 못참고 혼자 속상해서 조용히 울었는데 처량하더라고요. 수업시간에 자면 좀더 기분이 나아졌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제가 목표로 하는 대학교는 전과목 1등급을 맞아야 안정권이었고, 교과서에 없는내용을 시험에 내시는 분들도 계시기때문에 듣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 과제를 준비하는 주는 시험 3주전이었습니다. 수학이나 영어같은 과목은 짧은 시일내에 하지못해 부랴부랴 준비했습니다. 항상 2시쯤에 잠들었고, 아침마다 카페인으로 겨우 살게 만드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렇게 지금 시험이 3일도 안남았습니다. 저는 이전보다 훨씬 공부를 덜했고, 이대로 가면 분명히 시험이 망하겠죠. 성적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지만 제 평생의 행복이 될 직업을 가지려면 이번시험이 망하면 안됩니다. 부모님이 제가 원하는 직업으로 가려면 지원을 하나도 해주시지 않는다고 했기에, 전 학비도 제가 모아야합니다. 막막하네요. 머리에서 생각나는대로 적은거라 뭐가 고민인지 모르실수도 있지만, 저는 제 고민을 누군가가 봐주신걸로 충분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