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1여학생입니다. 제가 인문계고등학교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안녕하세요 고1여학생입니다. 제가 인문계고등학교에 갔는데요 솔직히 요즘 후회하고 있어요... 괜히온건가싶기도 하고... 사실 저는 특성화고등학교(자격증위주학교)에 가고 싶었는데 저희 엄마가 특성화가서 취업하는거 보다 대학가서 취업하는게 더 좋다면서 절대안된다고반대를 하셔서 인문계로 가게되었어요.. 저는 이 상황을 조금은 예상했어요 내심 실제로 일어날까봐 불안해서 특성화간다고 한거였거든요.. 어찌어찌하다보니 이렇게되버려서 너무 힘드네요 하필이면 반도 총11개의 반중 성적이 제일 우수한 반에 들어와버렸고 (자기딴에는)공부를 제일 못한다는 애를 봐도 공부를 되게 잘하는 편이에요... 그래서인지 못버티겠어요...그렇게 수준이 높은곳도 아니어서 내신점수로 대학을가는게 낫다고 하는데 이 학교에서 도저히 잘할자신이 없네요... 원래부터 자존감도 낮고 사교성도 그다지 좋지못해서 처음 고등학교들어왔을땐 공부는 신경을 못썼는데 지금보니까 후회되요... 반애들은 공부도 잘하고 자존감이나 자존심도 쎄서 매일 잘난척도 많이하고 아는척도 많이 해요 그래서 옆에서 듣다보면 많이 주늑들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uest13
· 8년 전
마음의 소리가 어떤가요? 겁먹고 뒤로 주춤주춤 도망가려하지말구요. 진심으로 원하는게 특성화고인가요? 아니면 인문계도 좋긴한데 버티기두려워서 겁먹고 지레짐작 물러서고싶은건가요? 그 부분부터 확인 꼭 해보시구요. 그래도 내 마음의 소리가 확고하다싶으면 강하게 특성화고로 전학가겠다고하세요. 요즘은 꼭 인문계나와서 대학간다고 취업이 더 좋게 잘되는건 아니거든요. 서울의 이름있는 대학 나와도,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결국 이래도 저래도 다들 취업못하고 공무원 준비하는게 현실이죠. 저도 고등학교때 너무나 가고싶은곳이 있었는데 끝끝내 엄마가 못가게해서 못갔어요. 그리고 대신 가게된 인문계에 잘 적응못했어요. 결국 거기서부터 인생이 꼬였다고 엄마 원망많이했구요. 엄마도 평생 한이라고. 가게 둘걸 말렸다고 후회된다고 하시구요.. 결국은 본인 인생입니다. 엄마인생아니구요. 그러니까 본인의 마음의 소리를 먼저 들어보세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