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2년제 대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대학생인데요
원래 이때쯤부터도 휴학이랑 자퇴를 고민하곤 하나요..?
대학에 꼭 들어가야할 것만 같아서
그나마 관심있고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과에 들어온건데
이마저도 예비로 들어왔습니다
학교를 다니며 느낀 것은 아무 것도 없어요
차라리 알바를 하든 일을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근데 교수님들 께서도 그렇고 그냥 꾹 참고 졸업하래요
저런 말때문에 만약 자퇴나 휴학했다가 후회할 것 같기도 하고..
사실상 부모님께 자퇴하고 싶단 말도 못꺼내겠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매번 무언가를 시작하고 얼마 안돼서 포기해왔기에
더더욱 말 꺼내기가 두렵네요 학교를 더 다녀봐야 하는걸까요?
더 다니기엔 돈이 아깝기만 합니다
막상 무언가 시작했을 때
제 생각과는 달리 지루하거나 그저 그렇습니다
흥미롭고 열정이 생기고 그런게 없어요
딱히 제가 정말 하고싶은일이 아니여서 그런걸까요
할게 없으니 그나마 나은 것을 골라서
괜찮겠다 내가 잘할 수 있고 재밌을 것 같다 해서
들어왔던게 문제였을까요
처음 이 대학에 들어왔을 때랑은
너무 다른 제 마음이
저는 원래부터 글러먹은 사람이라서 그런걸까 싶기도 하고
매일 지각하고 이러면서 의지는 사라지고
생각해보면 취업을 목표로 들어온 대학이라서 그런건지
더 의미가 없어지는 듯 싶기도 하고
모르겠습니다 지금 지각했는데
매번 등교길마다 고민하고 고민하네요
잘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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