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작년 수능 전날 쓰러지고 수능 망친 재수생입니다.
수시 정시 다 챙기긴 했지만 정시쪽에 걸고 있었기에 상당히 충격이 컸습니다.
꿈이 초등교사였기에 제 점수는 정말 터무니 없었고 자존심은 바닥을 쳤던 작년 12월 겨울..
재수 시작한지 벌써 5개월이 다돼가는데도 허무함이랑 실망감은 아직도 이어져요..
작년 수능 한달 전에도 수능 전날에도 아픈 절 보면서 수능이라도 무사히 치게 해달라고 부모님께서
다 가는데 왜 못갔냐고 요즘들어 저렇게 잔소리하시는데 정말 할말이 없어요..
친구들 보면 부럽고 내가 안 아팠으면 어떻게 달라졌을까, 왜 내 컨디션 관리하나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요즘 들어 자꾸 듭니다. 슬럼프인가봐요.
저보다 더 안타깝고 힘든 학생들도 취준생들도 많은데 저만 힘든거 같이 느껴지네요.
앞으로 다가올 6월모의고사 때문에 그런가봐요ㅠㅠ
공부 요즘 너무 하기싫고 정말 조급하고 독재생이라 어디다 마음 털어놀 곳도 없어서 여기에 적어봅니다..
20***에는 꼭 저도 그렇고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수능 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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