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저는 항상 내가 좋으면 뭐든 퍼주는 타입이에요.
대학친구로 5년정도 알고지낸 남자애가 있는데 저도 알게모르게 좋아하기도했고 지금은 편한 친구사이에요.
처음엔 좋아해서.. 그 아이가 장난스레 또는 억지부리듯 이유를 만들어 뭔가를 사달라고하면 어이없어 하면서도 여러번 사줬어요.
생일선물, 군입대선물, 외출이라, 제대했으니까 등등
각자의 위치에서 조금씩 돈을 벌기 시작하고 서로의 속사정을 조금씩 알게되고나니 금전적으로 어려운것도 알게되 몇십만원정도씩 빌려주기도 했어요. 현재 다 갚긴했구요.
자주 만나 같이 밥먹고나면 계산은 제가 거의 합니다.
***로 보내준다하는데 막 돈 빨리 줘라하고 말을 못하는 성격이라 보내주겠지 하고 기다리다보면 그냥 지나가버리는 일이 되버립니다.
거꾸로 제가 그 아이에게 돈을 줘야할 상황이면 그애는 제게 재촉하는편이에요.
금전적으로 나와 조금 다른 환경이라는걸 이해하지만 자꾸 반복되는 상황에 마냥 계속 이럴 순 없겠다싶은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여친에게도 이러나싶기도 하고...
일부러 그럴 애는 아닐텐데 이럴때마다 이용당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자꾸만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주변에 이런 얘기 할 사랑 없어 첫글로 여기 남깁니다.
긴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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