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다짜고짜 야 하면서 반말하는 환자분. ***면 ***는 대로 할것이지 무슨 고집머리냐며 투덜대던 보호자분. 창가자리안줬다고 끊임없이 짜증내던 보호자분. 뭔놈의 혈당을 맨날 재냐며 피가 남아나냐고 묻던 환자분. 혈관이 안보여서 IV실패했더니 몸에 구멍을 낸다며 험한말 하던 환자분. 중국인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한국말로 저한테 뭐라뭐라하시다가 결국 네? 라고 다시 되물으니까 대체 아는게 뭐냐며 경멸하고 가시던 보호자분. 환자 Ltube빠졌다고 우리한텐 온갖 *** 다하시면서 의사불러오라고, 면전에 대고 난리좀 피워야겠다고 하다가 막상 의사오니까 얌전히 네네-하시던 보호자분.
전부 다 기억하고 있어요, 사소한 것 하나하나.
우리사이에 갑, 을은 없어요. 간호사는 당신들을 돌봐주고 건강할 수 있도록 보호해주기 위해 있는거지 당신들 수족처럼 부리라고, 짜증 받아내라고 있는거 아니예요.
특히 나한테 저건 어느 나라 ***냐고 묻던 보호자분.
되려 제가 묻고싶네요.
당신의 ***는 어느 나라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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