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역시 저에게 관심갖는 사람은 없는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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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하하 역시 저에게 관심갖는 사람은 없는것 같아요. 제가 먼저 다가가야 한다고 그렇게 말하는데 전 사람들에게 무서워요 ㅎㅎ 평가라는게 절 이렇게 만들었네요. 지잡대에 키도 작고 못생기고 소심하고 ...ㅋㅋㅋㅋ 제 우일한 장점은 제 단점을 정확하게 알고있는거네요 전 더 비참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야지 지금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될테니깐. 제 행복을 가져가서 밝게 빛내주세요. 그림자는 제가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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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joo
8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있으니 '그녀는 예뻤다'라는 드라마가 떠오릅니다.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황정음님이 열연한 김혜진이라는 캐릭터는 일종의 변형된 신데렐라 이야기로 뻔하지만 뻔하지만은 않은 하이킥 시리즈 작가의 시나리오가 돋보였던 작품입니다. 주인공 김혜진은 못생겼습니다. 정확히는 어렸을 때 예뻤지만 크면서 역변한 경우로 그 정도는 어렸을 때 김혜진을 좋아했던 남자 주인공이 못 알아볼 정도의 외모가 된 것이지요. 또한 지방대 출신이고 가정형편도 어려운 가운데 장녀입니다. 취업 과정에서 숱하게 쓴맛을 보고, 예쁘고 집도 부유하며 주위에 남자들이 몰려드는 친구를 보면서 김혜진은 생각합니다. 자신은 세상의 주인공이 될 수 없는 조연 또는 엑스트라라고요. 현실을 자각하는 것처럼 말하는 이 이야기는 사실은 현실에 대한 자각이 아니라 세상의 잣대 속에서 자신감을 잃어가며 점점 냉소적으로 변하고 있는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대변합니다. '그림자는 제가 하겠다'는 마카님의 얘기를 보면서 지금 마카님이 그런 상태는 아니신지 조심스레 짐작을 해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밝게 빛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경제적으로도 풍족하고, 외모 또한 출중하며 늘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그늘이 없어보이는 사람들. 그러한 사람들이 본인의 또래일 경우 상대적인 박탈감은 더욱 크겠지요. 그러면서 조금씩 스스로에 대해 더욱 냉혹해지고 세상에 대해 냉소적이 될지도 모릅니다. 마카님에게 드리고 싶은 얘기는 참으로 단순합니다. 그리고 이미 알고 계실거라고, 하지만 지금이 힘들기 때문에 외면하고 계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세상에서 정해놓은 잣대 속에서 모든 사람은 불공평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마카님의 인생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남들과 비교하는 삶속에서는 어느 누구도 만족할 수 없습니다. 본인의 인생을 사십시요. 남들과의 비교가 아니라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의 나를 위해 투자하십시요. 본인이 진정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시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에 집중하십시요. 이미 바꿀 수 없는 문제에 집착하지 마시고 바꿀 수 있는 문제에 투자하세요. 학벌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면 더 많은 도전으로 실력을 쌓으시면 되고 스스로를 소심하다고 느끼시면 대범해지기 위해 노력하시면 됩니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순간 그 사람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드라마이긴 하지만 그녀는 예뻤다의 김혜진이 부족한 외모와 학벌을 커버하기 위해 더 많은 실력과 노력을 겸비하여 서른이 넘은 시점에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어린시절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었습니다. 님께서도 주어진 조건 뒤에 스스로를 가두고 방치하는 대신에 그것들을 극복하*** 노력이라는 선택을 하는 순간 님의 인생은 달라지기 시작할테니까요. 마인드까페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꿈을 꾸십시요. 그리고 변화하*** 노력하십시요. #변화 #꿈 #도전 #내인생 #나를위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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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s4
· 8년 전
맞아요. 결국에 당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은 부모도 형제도 친구나 애인도 아닌 당신 자신뿐이예요. 자기 자신만이 스스로를 밝게 빛나게 할 수 있어요. 외모나 대학은 당신의 일부분이예요. 전 그게 문제라고도 생각하지 않지만 설령 문제 생각하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모든 문제해결은 문제를 인지하는 것부터 시작하니까요.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법을 찾고 그대로 실행하면 문제는 풀려요. 간단하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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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rtnrud
· 8년 전
이 세상에 하나 뿐인 마카잖아요. 내가 나를 사랑해 주어야 타인도 나를 사랑할 수 있는 거예요.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아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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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09194
· 8년 전
저도 그런생각 많이하고요 ㅜㅜ 저도 소심해서 애들한테 못 다가가요. 그럴땐 그냥 악착같이 살아요. 나중엔 더 좋은 일이 올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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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illamongr
· 8년 전
안녕하세요! 저도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었지만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극복했습니다. 조금 더 자신을 사랑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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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lol901
· 8년 전
저는 장점이 딱히 없지만 행복은 느낄줄 아는거같아요 제 행복을 좀 나눠드리고 싶어요! 그림자도 제가 좀 가져갈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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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etghost
· 8년 전
저도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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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racle
· 8년 전
저도 제 단점쓰라고하면 논문정도 나올걸요ㅋㅋㅋ(좀 과장해서) 제가 다니는 학교는 폐교된다는 말까지 나온 곳이예요 저도 키작고 이쁘지않고 소심하고 내성적이에요 장점은 있긴하겠지만 별로... 관심은 저라도 가져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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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atyn
· 8년 전
제가 글쓴이님의 글쓴이바라기가 되어드릴게요! 무관심.. 너무나 무서운 것이에요... 저도 못생기고 소심하고 겁많고 답답해요. 그리고 글쓴이님은 그림자가 되는게 아니라.. 달 같아요.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달은 모두가 빛날때(낮이어서 하늘이 빛날때) 희미하고 은은하게 빛나고, 모두가 검어졌을때(밤하늘) 반짝반짝 빛나잖아요? 남을 짓밟으라는 소리는 아니지만 적어도 모두가 빛날때 잘 보이지 않게 은은하게 빛나는 거. 분명 글쓴이님의 마음 어딘가는 너무너무 반짝반짝 빛나고 있을 거에요. 그게 상처라는 너무 밝고 큰 베일에 가려져 있을 뿐이지요. 제가 그 베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베일 밖으로 나와 마음껏 빛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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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0709
· 8년 전
제이야기같네요..다른점은 그림자가 되기 무지 싫어한다는 점입니다 벗어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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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6522
· 7년 전
당신은 생상에 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사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