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제가요 장학금을 총 45만원 받았어요.
한번은요. 누리문화재단에서 30만원 받았는데요.
그땐 진짜 생활비가 바닥날 위기여서 생활비로 썻다고 쳐요.
근데 이번엔 15만원을 받았어요.
이번엔 저보고 받은거 내놓으라고 그러더군요.
강제로 뺏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어디에 썻냐고 하니깐 저를 위해 썻데요.
근데 전 왜 몰랐을까요?
아니 모르는 게 정상인가요?
그리고 이건 제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 건데요.
본인이 장학금을 받으면 제 3자가 이득보고
막상 장학금 받은 본인은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모르고요.
진짜 장학금 뺏는 엄마가 원망스러워요...
엄만 장학금 관리하는 거라고 하지만
난 왜 장학금을 강제로 뺏긴 것 같은 느낌이 들죠...
다들 그런가봐요...
세해 때 세벳돈 받는데 어린 얘들은 부모님이 가져가시며
너희 위해 쓴다고 하죠.
그리고 우린 경제관념 알게 될 때 말하죠.
"우리 세벳돈 어디다 썻어?" 라고요.
그러면 부모님은 그러시죠. " 다 너희 위해 썻지."
그 대답을 들은 우리의 반응은?
"에이 거짓말...진짜 우리 위해 쓴거 맞어?"라며 못 믿는 것처럼
자도 지금 그런 상황인 것 같아요...솔직히
45만원 중 30만원을 엄마가 써버렸으면
저한테도 돈을 줘야되지 않겟어요?
전 엄마가 내가 원하는 거 사주는 것보단 내가 사는 게 좋거든요.
만약 당신들은 이 상황에 처해있다면 어떻게 대처하실건가요?
월 140만원으로 쪼달리며 살고 있어요. 그리고 겨우겨우 받은 장학금이
자그마치 40만원 근데 그걸 생활비로 써버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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