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대학생 입니다 제가 다닌 학교가 특이해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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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24살 대학생 입니다 제가 다닌 학교가 특이해서 3년제, 4년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3년제를 졸업하고 집안 사정으로 인해 1년을 쉬었습니다. 집안이 너무 끔찍해서 원래 있던 우울증이 더 심해지고 자살충동까지 듭니다. 그러나 가족들에게 알리기 싫어서 정신 멀쩡한 척, 건강한 척 행동했습니다. 어차피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소리만 들으니까요 가족은 집에만 있는 저를 학교에 다시 다니라고 하면서 4년제 대학을 신청했습니다. 올해 다시 학교를 다니는데 학교에 가는 것 자체가 너무 싫고 끔찍합니다 갔다 오면 문 닫고 들어가서 계속 울었습니다 4년제 졸업을 해야 좋다는건 알고 있지만 학교 자체가 너무 싫고 좋은 기억도 없으며 이미 학교는 3달 이상 빠졌습니다 휴학이라도 하려고 했으나 학교에선 휴학도 안된답니다ㅋ 참나...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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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안녕하세요. 전 3년제 대학졸업을 앞두고있고 저도 24살입니다! 일단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자살시도도 해봤고 인터넷 검색도 심지어 행인들중 아무나 붙잡아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중 한 웹툰에 이런 말이 있었어요. 나를 위해줄 수 있는 사람 단 한명만 있으면 된다! 물론 저도 극복한건 아닙니다. 안다고 바꿀수있으면 개나소나 바뀌겠죠. 전 아직도 불안하고 사람이 무서워요. 하지만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친구란게 때로는 가족보다 도움이 됩니다! 전 조용한 성격에 혼자만의 상상을 좋아하는 편이라 사람을 많이 사겨***못해 이게 위로가 될지 잘모르겠습니다. 생략한 부분도 무지무지 많지만 어쨋거나! 꼭 당신에게 조그마한 미소라도 짓게 할 수 있는 칭구를 꼭 사귀어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