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이 되고 싶어요..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투명인간이 되고 싶어요..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이고 혼자서는 심심해서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에너지를 얻는 편인데 사람들의 시선이 피곤하고 부담스럽고 한동안 투명인간처럼 지내고 싶어요.. 왜 이러는 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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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14개가 달렸어요.

jhjoo

8년 전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에 고민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에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피곤하여 힘드시군요.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느낍니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이 어려워 힘들어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너무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피상적인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질 때가 오기도 합니다. 작성자 님의 경우, 성향을 고려해 봤을때 사람들에게 마음에서 우러나서 협력적으로 대처하며 에너지를 얻었던 것 같은데 그 관계들로부터 본인이 원하는 피드백을 못 받았거나 관계들에 의해 너무 휘둘리는 느낌이 들어서 피곤해지고 부담스러워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보통 매일 비슷한 환경에서 살아갑니다. 만나는 사람도 비슷하여, 주변 사람들의 인식에는 나의 이미지가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고, 우리는 그러한 틀 안에서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기준과 나에 대한 시선이 부담스러울 때가 생기고는 합니다. 일탈을 하고 싶거나 새롭게 변해보려해도 그러한 이유 때문에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계속 볼 사람들이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행동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스스로 그러한 환경에서 잠시 벗어났다가 돌아오는 것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지쳤다면 잠시 그들로부터 떨어져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차분히 생각해 보십시요. 본인이 기존의 관계들로부터 외적인 것이든 내적인 것이든 주고 받았던 것은 무엇이고 무엇 때문에 최근에 힘에 부치는지, 그동안 스스로가 어떤식으로 해왔고 잘 처신해왔던 것인지를요. 가끔 주변 환경을 바꿔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평소에 가던 식당과는 다른 곳을 간다든지, 항상 집에 오는 길이 아닌 다른 길로 집에 온다든지 말입니다. 혼자 잠깐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꼭 길게 멀리 다녀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말에 하루를 다녀와도 좋고, 자주 가지 않던 동네에 가도 좋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다른 사람은 신경쓰지말고 나 혼자만의 여행을 즐겨보세요. 주변 환경의 변화에는 기존의 인간관계도 포함됩니다. 깊이 있는 인간 관계를 추구해왔다고 해서 기존의 관계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특정 관계 속에서 익숙해지면서 생긴 고정된 패턴이 주는 감흥은 사람이 변하고 환경이 변하면서 또는 그 자체가 어느 순간 나에게 무의미하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주고 일방적으로 받는 관계였다면 더욱 지칠 수밖에 없구요. 특히나 작성자 님의 경우 사람들을 좋아하면서 동시에 사람들에게 지친 것으로 보이니 내면을 나눌 수 있는 새로운 좋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다지고 그 안에서 다시 활기를 띄고 있는 본인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스스로와 대화하고, 본인과 주변을 돌아보고,새롭게 의지를 다져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마인드카페가 응원하겠습니다!

niceday99

· 8년 전

관계에 지쳤나봐요 ㅠㅠ 그럴때 그러고싶은거 아닌가요?

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niceday99 그런걸까요 ㅠㅠ

deogyun10512

· 8년 전

힘내세요ㅜㅜ

1234567123

· 8년 전

그럴수도 있는거예요...좀 쉬어보는건어떨까요?

lovely5496

· 8년 전

힘내세요~^^ 언제나 항상 응원할께용

bom1221

· 8년 전

... 돈이 없어서 혹은 남친 여친이.. 믿을사람이 없어..

quietghost

· 8년 전

저도 그런데...ㅠ힘든일을 당해서..무시도 당해봤고..

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deogyun10512 고맙습니다 ㅠㅠ

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lovely5496 감사합니다 ☺

ppop0090

· 8년 전

저도 그럴때가 있는데..이상하기보가는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이필요한거같아요ㅎㅎ저는 그럴때 그냥 재충전할 시간이 왔나보다 생각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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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른 앱에 올렸던 글을 그대로 가져와서 조금 예의가 없지만 편한 말투로 글을 올릴게요:) 이해 감사합니다! 안녕 오늘 있잖아 나한테 무례한 사람이 교회에 다시 나왔더라 왜 무례했냐면 다른사람들에게는 웃으면서 잘 어울리는데 나한테는 네 네 뚝뚝 단답만하고 나중엔 인상을 쓰더라. 너무 이해가 할 수 없었어 내가 무슨 공격한 것도 아니고 그냥 처음만나서 어떤 사람인가 궁금해서 긴장도 놓을겸 말걸었던거거든.(너무 이거가지고 기운이 빠지길래 방에서 혼자 베개에 이불에 말하면서 화풀이함:/ 이거 좋더라...!) 근데 오늘 지인들 데리고 멀리 앉았어 지인중에 한명이 “ 근데 왜 그러는거야? ” 그랬는데 걔가 “그냥 말걸기 싫게 생겼잖아” 이럼... 나 살다살다 이런 사회인간성 케이스는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무기력하네...+아 오늘 예배시간 시작전에 뒤돌아서 내쪽으로 위아래 째려봤어 아니라고 해도 아니라고 하기엔 너무 그럼...ㅠㅠㅠ앞으로 이런사람 저런사람 많이 만날텐데 다들 멘탈관리법좀 알려주면 고마울거 같아!!

#사회인간성 #무례한사람 #멘탈관리법 #교회 #화풀이

안녕 오늘 있잖아 나한테 무례한 사람이 교회에 다시 나왔더라고? 왜 무례했냐면 다른사람들에게는 웃으면서 잘 어울리는데 나한테는 네 네 뚝뚝 단답만하고 나중엔 인상을 쓰더라. 너무 이해가 할 수 없었어 내가 무슨 공격한 것도 아니고 그냥 처음만나서 어떤 사람인가 궁금해서 긴장도 놓을겸 말걸었던거거든.(너무 이거가지고 기운이 빠지길래 방에서 혼자 베개에 이불에 말하면서 화풀이함:/ 이거 좋더라...!) 근데 오늘 지인들 데리고 멀리 앉았어 지인중에 한명이 “ 근데 왜 그러는거야? ” 그랬는데 걔가 “그냥 말걸기 싫게 생겼잖아” 이럼... 나 살다살다 이런 사회인간성 케이스는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무기력하네...+아 오늘 예배시간 시작전에 뒤돌아서 내쪽으로 위아래 째려봤어 아니라고 해도 아니라고 하기엔 너무 그럼...ㅠㅠㅠ앞으로 이런사람 저런사람 많이 만날텐데 다들 멘탈관리법좀 알려주면 고마울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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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사람만나기가 싫고 무섭고 집에만 쳐박혀 살게되고 사람들을 부딫히고 사람들속에서도 소외되는게 싫어서 아무도 안만난다 하루종일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왔다갔다 반복하면서 거의 유일한 소통창인 인터넷과 카톡,유튜브만 계속 시청하고 남으면 TV보고 매트 깔아놓고 이불 뒤집어 쓰고 죽은 사람 처럼 시간 보내는 그게 전부인 일상이 되버려서 실제 세상과 거의 단절 된 채로 살아간다 친구도 안만나고 그냥 아무도 안만나고 취업도 안하고 그냥 산다 꿈도 도전도 다 자꾸 잊어버리고 없는 듯 살게된다 어쩌다가 이렇게 됐나 내가.

전에는 누가 제 신경 건드는 말을 하거나 장난이랍시고 선넘는 농담을 해도 웃으면서 넘어갔었는데 지금은 저를 공격하려는 말도 아닌데도 단순히 누가 저를 지목해서 말하는 것도 싫고 부정적인 단어들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그런 단어들을 쓰지말라고 하고 싶지만 속으로만 생각하고 말은 안합니다 근데 스스로 말을 안하니 답답해서 더 짜증과 스트레스가 올라옵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상대는 잘못한 것이 없거든요. 나를 향해서 한 말들도 아닌데 그 사람의 생각이나 언행이 잘못되었다라고 느끼면 속에서 스트레스가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돌려서 말해주면 못 알아듣거나 혹은 그게 뭐가 문제냐는 식의 답만 나오니 내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건가 싶어서 다시 돌아서 생각하곤 합니다 물론 각자의 살아온 방식이나 환경이 다르기에 의견이 같을 수 없다는 것은 인지합니다 부정적인 단어에 대한 강박인건가 싶기도 하고 마음이 답답해집니다 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완화할 방법이 없을까요?

#스트레스 #부정적단어 #감정조절 #소통방법 #예민함

안녕하세요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구 학교에 좀 노는 애들이 있는데, 제가 어쩌다가 걔들한테 찍혔거든요. 하필이면 고등학교도 똑같은 곳으로 오는 모양이에요. 공부도 안 할 거면서 인문계에는 왜 오는 건지.. 솔직히 좀 한심해요. 제가 좀 불쌍한 것 같아요.. 되는게 없어요. 제일 친한 친구랑 반 배정이 갈라졌거든요. 이번 해는 그래도 걔랑 같은반이니까, 노는 애들도 두명이니까 건드리지 못했었는데, 미래가 조금 무서워요.

#노는애들 #공부 #고등학교 #친구 #미래

쵸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