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결혼한지 1년 3개월정도 되어갑니다.
시댁과 사이가 좋은것도 아니고 나쁜편도 아닙니다.
그냥 어느정도 적당한 거리두며 지내요.
저희 시어머니 좋으신분이긴 하지만 가끔 생각없이 말을 하실때가 있어요.
거의 대부분의 시어머니께서 그러시겠지만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다가도 가끔은 화도나고 짜증도 나더라구요..
결혼식날 부모님 지인보다 제 지인들이 100명가량 왔어요.
하객이 많이오니 궁금하셨는지 시어머니께서 축의금 얼마 들어왔는지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 지인이 아니라 제 지인들이라 축의금 얼마 안들어왔어요. 라고 말씀드렸죠.
두 달전엔 시댁 큰어머님이 돌아가셔서 아침 일찍 전활하셨는데
저랑 남편이 안방에서 자고 폰 충전은 거실에 해놓기때문에
벨소릴 못들어요. 안들리거든요..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시어머니 목소리도 듣기싫은가봐~전화도 잘안받는"다고 ㅋㅋ시아***께 말했더니 시아***가" 그러게 잘좀하지 그랬어~"라고 하셨다고..
그냥 웃으며 넘겼어요
일주일전엔 시외가 결혼식에 방명룍 할 사람이 없다고 하여
남편과 같이 봉투받고 식권나눠주는걸 했어오
결혼식 끝나고 당연히 시어머니와 이모님들과 함께 어울려 놀 생각이었답니다. 그래서 예정되어있던 지인 집들이 날짜도 저땜에 옮겼거든요.
이모님들이 "00이 우리집오려나??" 하니
시어머님이 "마누라가 데리고 가블란가 어쩔란가 몰겟네~"
굳이 저런 대화의 내용을 저에게 알려주지 않아도되는데 왜 저러시는걸까요?
그리고 꼭 선물을 해드리면 가격이 어느정도 하는지 물어보시고
올해 설날엔 작년 한해동안 돈 얼마나 모았는지도 물어보시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제 옷,신발 그리고 남편 옷,신발 살때만 가격봐가며 할인할때 득템해서 사지 시부님 선물 살땐 그냥 가격 적정한선에 사드리거든요.
솔직히 친정보다 시댁에 돈 더 많이 쓰는게 사실이고요.
남편도 결혼전엔 저희 친정에 저보다 더 전화 자주드리고 하더니
결혼하니 연락 잘 안드리더라구요. 뭐 저도 시댁에 그래서 연락 잘 안합니다.
시어머닌 저랑 친하게 지내고 싶다하시는더라고요.
시누이가 시어머니랑 너무 잘지낸다며 부럽다며.......
전 그냥 기본도리만 하며 살려고하는데 뭘 그리 바라시는걸까요..
자기 아들도 장인장모한테 그리 잘하는편은 아닌데말이죠^^
그냥 답답해서 끄적여봤네요ㅜㅜㅜ
스트레시 받아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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