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사람들 다들 야무지고 똑똑한데 저만 멍청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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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trivial1
·8년 전
주위 사람들 다들 야무지고 똑똑한데 저만 멍청해요.. 저는 학교를 늦게 들어간 20대 대학교 1학년이에요. 스무살 아이들은 어쩜 그렇게 야무지고 똑똑하죠? 전공이 예체능인데 다들 기발한 아이디어와 높은 퀄리티로 항상 칭찬 받아요. 저는 매일 노력에 비해 작품이 별로다. 뭘 말하*** 하는지 모르겠다.. 완성도가 떨어진다.. 매일 까이는데 친한 동기들 보면 저에 비해 과제나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이 적은데도 항상 저만 안 좋은 평가를 받네요.... 그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했다는 걸 알지만 그렇다고 제가 열심히 안한건 아닌데 너무너무 서럽고 슬퍼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PPT도 짜임새 있게 알아서 척척 만들고, 발표도 완벽하게 잘 하는데..... 저만 모자라고 한심한 나이많은 동기 언니네요. 꾸준히 노력하고 반복하면 된다고들 하지만 요즘 들어 노력해도 안되는 일 이 있다는 걸 알게돼서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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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1234
· 8년 전
몇살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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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c
· 8년 전
노력해도 안되는 일은 분명히 있어요! 저도 팀플할때 자주 느껴요. 난 할수있는만큼 조사해갔는데 내 동기는 훨씬 많은 양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오더라구요. 저도 같은나이에 3학년인데, 시간이 갈수록 내게 주어지는 일중 내가 제대로 해낼수있는게 없어지는것같아요.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해나가는게 어른이 되어가는거라고 친한 언니가 말해줘서 많이 위로가 됐어요. 글쓴님에게도 이 말이 위로가 되면 좋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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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hina99
· 8년 전
나이도 젊으신데 ..^^ 전 님보다 위로 띠동갑도 훨씬 넘는 만학도 의대생인데 난다 긴다 하는 애들 사이에서 유급만 겨우 면하며 살아요 ㅠ 우울해도 못난 느낌 들어도 그래 나도 뭔가 다른애들보단 나은 점이 있겠지 생각하고 살면 좀 편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