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는 항상 나를 남과 비교하신다. 오늘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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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b0507
·8년 전
우리 아빠는 항상 나를 남과 비교하신다. 오늘은 '주마가편'이라는 사자성어를 이야기하셨다.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 때려야돼. 걷는애는 필요 없다고..." 그런의미로 한 말은 아닌것같지만 이미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내가 느끼기엔 그냥 나더러 포기하라는 말 같았다. 얘기를 들으면서 속에서는 많은 생각들이 서러움을 토하고있었지만, 상대가 아빠이기에 입밖으로 내지는 못했다. 그냥 모든 상황이 나를 숨막히게 했다. 나는 그냥 날 믿는다는 그런 진부한 한마디로도 충분했는데... 나는 아빠가 많이 밉다... 근데 그런 아빠가 싫지않아서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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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oming
· 8년 전
누구 딸은 어느 대학갔더라 누구 딸은 어디 취직했더라 누구 딸은 승진했더라 누구 딸은 뭐 사주더라 .... 이런 얘기 듣고 살아요 저도 아***가 나같은 딸을 선택할 수 없었듯 나도 아***를 선택할 수 없었어요 나도 말하고 싶은 게 많지만 참아요 아***는 왜 그렇게 못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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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know94
· 8년 전
달리는 말에 채찍을 부분을 보니 아***가 그런 각박한 인생을 살아오셧던거 아닐까요.. 그치만 그걸 자식에게 되물림하고 글쓴이님이 힘드시니 거부감들지 않게 좋게 아***가 그런 삶을 살아오신건 이해하지만 지금 내가 마음의여유가 없어 힘드니 채찍보단 위로해주셧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려보면 어떨까요..? 진심이 닿는다면 아***도 이해해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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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0507 (글쓴이)
· 8년 전
@selfknow94 저도 그러고 싶은데 아빠는 먼저 몰아세우시기부터 하셔서 해고싶은 말이 있어도 맨날 감정북받처서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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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know94
· 8년 전
몰아세우는데 똑같이 감정 복받쳐서 대응하시면 안되요 인간은 감정에 지배당하는 동물이 아니니까요.. 아버님이 글쓴이님 말대로 몰아세우시면 아빠 말씀하시는게 몰아세우시는거같아 위축되는데(혹은 다른감정) 제 얘기도 천천히 들어주셧으면 좋겠어요 하고 좋게 부탁드리는거부터해서 차근차근 시작해보세요 상대를 바꾸려하지말고 우선 나부터 바껴야되요 좀 힘드시겠지만 할수 있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