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학비 드럽게 비싼 명문대 다니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대학만 붙으면 다 끝일줄 알았는데 집이 기울고 있다는 사실을 얼마전에 알았어요. 집 담보로 몇 억짜리 빚이 있어서 지금 집이 경매 들어갔다고 해요. 어머니 앞에서는 담담한 척 했지만 너무 불안하고 눈물 날 것 같아요.
그와중에 제 절친은 저보고 10만원 상당의 콘서트에 같이 가자, 비싼 식당에 같이 가자고 난리에요. 제가 조심스레 거절하면 기분 나빠하는게 빤히 보이고요.
집안 사정을 알기전에 꽤 비싼 페스티벌 티켓을 구매했는데, 그것때문에 제가 돈 없다는 말을 거짓말로 받아들인 듯해요...
친구한테 다 토로하는 게 좋을까요? 부모님은 원치 않아하실 것 같은데, 홀로 짊어지기엔 너무나도 힘들어요. 가족 중 저 혼자만 마냥 신나서 놀 수 없다는 걸 친구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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