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같이 하는말 탈주할까
아직 어리다면 어린 중학교 2학년입니다.
작년에 자유학기제를 해서 1학기 중간•기말고사만봤어요.
그런데 반평균운 물론이고 학년 전체에서도 200등 밑이었어요. 고의 밑바닥이었어요.
역시 초등학교 때와는 달라서 그런가 평균이 60점대도 안나오니 엄청 불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아니다,이건 안되겠다 어떻게든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자진해서 학원에 가겠다고 했어요.
처음에 갔을때 공부를 해보면서 테스트를봐서 진짜 성적이 올랐구나 라고 느꼈어요.그런데 선생님이 바뀌신후는 정말 못해먹겠더라구요.제대로 가르쳐주지도 않는 선생님 밑에서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되나...생각해서다른 학원애 갔어요. 처음에는 정말 잘해볼생각으로 엄청 열심히 했어요.그런데 시험기간이 다가오니 선생님과 부모님의 기대에 못***것같아요.
가족끼리 오랜만에 밥먹으러 가도 꼭 시험얘기가 나오고,선생님은 절 따로 불러서 본인이 영어 점수를 높게 나오게해주깄다 하며 일일이 확인하고 시험보고 공부하고.....반복되고 있습니다.학원에 남아서 공부 할수있는건 좋은데,같이 공부하는 친구들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은지라 공부도 거의40~50분정도하고 10분정도는 쉬고싶어해요.
공부룰 해도 어느정도는 쉬어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기본적으로 10시 이전에는 학원밖으로 못나가게 해요.정말 공부가 아니라 감옥에 가둬져 일만 하는 기분입니다.....
솔직히 잘하는 것도 없고 진지하게 하고싶은것도 없어요.항상 장래희망직업에는 한참 고민하다가아무거나 대충 골라서 써넣어요 .그렇기에 저도 공부를 이렇게까지 선생님,부모님의 기대와 압박감속에서 이런학원에서 어떻게 있어야 할지 모르겠어요.지역도 좀 구석이라 좋은학원도 멀리 나가야해서 어떻게 할지 정말 고민되요.같이 다니는 친한 친구들역시 장난인지 진심인지 모르겠지만 항상 이런뭤같은 세상 하면서 자살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해요.
저도 언재 진짜 자살할까라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는것같아요
본인이 하고 싶은것을 하라는 글도 보고 생각해봐도 하고 싶은거라고 해봤자 학원에서 잠깐이라도 쉬게 해주는거 정도밖에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진로를 찾아야 할지도 모르겠구요...현재 학업과 진로를 어떻게 정리하고 노력해야 할지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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