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월요일에 아침에 갑자기 모르는 번*** 전화가 왔고 내 명의가 도용되서 대포통장이 만들어졌다고 그랬다. 밤을 샌 상태였고 전날 엄마와도 싸웠어서 예민해져있던 상태에 간신히 잠에 들었는데 그 전화를 받고 정신도 못 차린채 그 말을 의심없이 믿어버렸고 돈을 인출하고 직접 돈을 건네 줄 때까지 나는 의심을 전혀 하지 않았다. 나중에서야 남자친구에게 나 이런 일 있었다고 하자 사기 당한거 같다 그랬고 그길로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 당연히 나는 사기를 당한거고 내 주택청약 720만원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부모님은 그냥 큰 돈주고 인생 배웠다고 하라지만 나는 아직도 의심을 하지 않았던 내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하다.. 앞으로 또 이런 일 당하지 않으려면 계속 기억을 하고 있어야되는데 나는 계속 이걸 기억하는게 너무 힘들다. 이번 사건은 다시 한번 나에게 너는 한심하고 세상을 똑바로 살 줄 모른다고 알려주는 것만 같다. 이 기억을 어떻게 지울 수 있을까요? 최면으로라도 지울 수 있나요? 정말 잠 들려 하면 생각나고 잠들려 하면 생각 나서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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