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해 해야될까요 저.. 올해22살 엄마가되는 3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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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kodam
·8년 전
어떡해 해야될까요 저.. 올해22살 엄마가되는 31주차 예비엄마인데요 처음임신사실을알았을땐 남편이 경제적으로도 아무문제없다고 잘키워조자고해서 믿고 걱정스런맘 부둥켜안고 그렇게 8개월차까지왔어요.그런데 일하던곳이 술집가게엿는데 남편말로는 자기가 사장겸점장이고 형님이랑동업을해서 9천만원을 투자를했고 적금을 한달에1000만원을넣는다고했어요 긴가민가햇는데 그래도 믿어줫는데 애기가생기고나서 술집에서일하는게 좀아니다싶어 남편친아*** 공장에가서일을 하기로했어요 갓더니 월급도 재대로받아오지못하고 당장에 밥먹을돈도없고 월급을재대로안주는거에요.결국 저희아빠밑으로 남편이들어와 일을하게됫는데 지금까지 월급을 3달넘게안주시고 또 하는말이 내일준다그러고 저희아빠가 제몫 남편몫까지 집구해주시고 밥해주시고 다해주시는데 남편은 나이가좀많아요저랑14살차인데 번듯한직장하나없이 땡전한푼없으니 저희아빠도 기가차고 잘할수있데서 믿고허락해줫는대 술집에서일할때 적금 들은걸깨기로하고 정리해보니 1억 7천만원이래요 근데 그것도 몇날몇일이걸려 뭐때메안된다 안된다하다가 자기 아***공장을 자기명의로해놔서 세금이 몇천만원밀려서 압류가됬데요 근데정말 말이계속안맞앗어요 그러고월급도못받고 술집동업한다는 형이 그럼 한달네5프로를 주겟다햇는데 5일에준댓는데 연락이없고 6일날들어올거라그랫는데연락없고 하도답답해서 저나해서물어밧더니 동업도아니고 돈도안보탯고 적금은 첨듣는소리고 200만원이엿다네요월급이 매일가불하고 임신초기에 남편이 거기 형님 아내보고 아내 애기 뗀다고 80만원가불해달라고햇다네요 그런얘기도없엇능데 나중에서 애기뗄라고햇는데 아내가 안뗄라고하더라고 그랗게말했다고하는데 너무 충격받앗고 그런말로 가불을하고한게정말 황당하고..돈도 다거짓말이엿고 출산일이2달남았는데 이제어떡해야댈까요 저 .. 땡전한푼없이 아무가진것도없이 저희아빠가다해주시고 중간에서 참 죄책감들고 서운하고 마음은 더더욱아프고 당장에 이사람이랑끝내면 이사람은 아무것도없어서 큰일날까걱정되고 하지만 지금상황이 저희아빠도 엄청큰실망을하셔서 아빠에게빌린돈만 몇백만원인데 처리도못하고 정말진짜 맘같아선죽어버리고싶어요 후회만되요.. 혼인신고도아직안햇고 이 사실을어제알아서 모른척하고있는데 어떻게이야기를꺼낼지도모르겟고 저희아빠도 알아버려서 화가몹시많이난상태구 아빠한테도 다 거짓말만늘어놓고 저는처음만날때부터 지금까지 쭉 믿엇는대 어제부로 믿음이 확깨져버렸어요 정말 저이제 어떡해해야되죠 미혼모로 그냥 사는게맞을까요..애기한테도너무미안하고 하루하루가 답답하고막막하고 숨이막혀요 뭐가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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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y
· 8년 전
아이양육은 결혼과는 또 다른 현실인걸요. 남자친구라는 사람에 대해 잘 모르셨다면 임신초기에 그분 얘기를 본인이 직접 확인하셨어야죠. 아이를 위해서라도 돈 문제 확실히 하셨어야죠. 글쓴님이 제 친한 친구였다면 혼냈을 것 같네요;; 그치만 그건 제가 그간의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친구였을 때 얘기구요. 저는 글쓴님에 대해 몰라요. 다만 글쓴님께서 어떤 실수를 했든 소중한 한 사람이란 것만은 분명 알겠네요. 정말 많이 답답하시겠어요. 제가 얼만큼의 답답함을 상상하든 글쓴님이 느끼고 계시는 정도에는 못 미쳐도 한참을 못 미치겠죠. 이제부터라도 꼭 글쓴님께서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리셨음 좋겠습니다. 정말 온 마음을 다해 그러시길 바라고 있겠습니다. 꼭 행복하게 살아가주세요. 그럴 자격이 있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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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inhi
· 8년 전
최악은 피해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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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now
· 7년 전
님 진짜 힘드셨겠네요 지금은 어떠신지.. 너무나 안좋은 상황이군요....... 님잘못없어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요 사람을 잘못 본 탓이죠 이제라도 불행을 피하는 선택을 하세요 엎지러진 물을 주워담을 수 없으니 그 아픔은 본인이 받아들이셔야겠지만 인생이 물한컵은 아니잖아요 지금이라도 현명하게 본인을 위한 선택을 하시며 사시길 바래요 지금 님 사연만 봐선 남편분을 무작정 믿기만 하시는 건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자구책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