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선생님이 저를 안좋아하셔서 너무힘들어요 전 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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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담임선생님이 저를 안좋아하셔서 너무힘들어요 전 예체능입니다. 저번에 보충1개랑 자습있던날 있었어요 그날은 제가 요즘 일이많고 머리가 복잡해서 공부가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차라리 피아노연습하러가는게낫겠다 싶어서 쌤한테 보충빼달라고 갔더니 지금 수업시작해서 안된다하셨어요 그래서 보충하고 자습시간에도 공부안되서 아무것도안했어요 그리고 밥먹고나서 야자빼고(원래 야자때 공부하다가 중간에 나가요) 연습실가려고 쌤기다렸는데 없으시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기다리니까 종치고오시는거에요 그때 가서 공부가안되서 연습실가고싶다 말씀드렸더니 니는 왜이렇게 즉흥적이냐고(수학선생님이세요) 좀 계획적일수없냐고 왜 항상 종치고오냐길래 쌤이 없으셨다고 하니까 그럼 자습시간에말하러왔어야지 하시는거애요 맞는말씀이니까 입다물고있었죠 그랬더니 쌤이 니는 오늘 그런태도때문에 안보내준다고 하셔서 빡친채로 야자때 자다가 (원래그시간에공부하는데!!!!!) 야자중간어 제가 집갈시간이 되어서 나와서 선생님께 인사드리고 집가려는데 ㅇㅇ아 니는 공부할 의지가 안보인다 이러시는거에요...그래서 제가 아 근데저진짜 머리가 너무복잡하고 공부도안되서 차라리 연습실가는게 낫겠다싶어서그랬어요..했더니 쌤이 "차라리?? 니 그렇게 학교 자율적으로 댕기면되나 그럼쌤은 왜 애들 타율적으로 공부***면서 학교에남아있노 나도 자율적으로 해볼까?"이러시는거에요 저는 학교시스템이 뭐 어떻게돌아가는지 몰라서 야자감독도 쌤들이 의무로 하는건줄알고있었죠 그리고 저이야기가 왜나왔는지도모르겠고 억울했는데 담임쌤이고 생기부적어주시니까 네..죄송합니다..하고 인사드리고나오고 쌤은 니그런식으로말하면안된다 이러셔서 네.죄송합니다..이러고 나왔어요 이일 이후로 쌤한테찍혔어요 저 일에서 제가 뭘잘못했는지 말씀좀해주세요...제 시간관리를 못한건가요 쌤이 왜 저말을 하셨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어쨌든 그이후로 제가 머리가 아프고 소화가 안되서 보충빼고 집가야한날이있었어요 저희 담임샘은 야자 빼거나 보충뺄때는 부모님 확인전화를 받아야 갈수있습니다(아플때도요) 그래서 그날 엄마한테 전화해서 머리가 아프고 소화가안되서 집가서 쉬어야할거같다 하니까 쌤이 옆에서 ㅇㅇ이가 공부할 마음이없네~이러시는겁니다;;; 쫌 짜증났지만 오해하실만하니까 걍 인사하고 집갔어요 근데 다른애들이 보충빼거나 야자뺄땐 저한테처럼 그렇게 비꼬듯이 말안하세요. 이건확실해요 제친구가 쌤 아파서 보충빠져야할거같아요 이러면 그래 부모님한테 전화드려라 이러고 가거든요. 친구들한테 이 이야기를 했는데 애들 다 인정했어요. 친구들이 인정한거라 주관적이긴해요 그뒤로 다시 잘보이려고 쌤한테 수학프린트 복사할거있어서 부탁드리면서 저 이번 모고 기본문제 다풀었어요! 했더니 기본? 기본문제가 뭐길래 기본기본거리는데ㅋㅋ 그러시길래 음 1번부터 6번?4번...?ㅋㅋㅋ 이랬더니 아ㅋㅋㅋ 이러시는데 뭔가 훈훈한분위기는 아니고 약간 쎄한 분위기...? 그때 말씀하신대로 기억이 잘안나서 적진못하지안 우연히 같은공간에 있던 친구가 나중에 말해주는데 쌤이 진짜 좀 니 안좋아하는거같더라 말해주더라고요 이번주 월요일은 생리통이 심했어요 하루종일 머리가 너무어지러워서 체육도쉬었어요 생기부에 조퇴남기싫기도하고 쌤한테도 또 안좋은소리들을까봐서 조퇴안하고 버티고있었어요 그날 다음날이 현충일이라 애들 조퇴를 많이했거든요 그래서 참다가 밥먹을때도 속이 별로안좋아서 별로안먹고 걍있다가 안되겠어서 종치기 10분전(넉넉한시간 이때쯤 집갈애들은 밥먹고 집가는시간이에요)교무실갔는데 쌤이없는거에요 머리너무아픈데 야자시작했는데도 쌤이안오길래 야자감독하시는쌤한테 쌤이 확인해주시면안돼요??했는데 좀만기다리라면서 쌤금방온다고 짜증내시는거에요 안그래도 아픈데 짜즈내니까 서럽고 그래서 좀 울었어요(생리해서 뭔가 감정이 북돋았던거같기도??.....) 10분더기다리다가 (총20분기다렸죠) 친구가 젊은쌤한테 말해줬는데 안아주면서 토닥토닥해줘서 한번더울고... 그래서 젊은쌤이 다 해결해주셔서 집가서 바로 쓰러지듯이 잤어요 그리고 현충일날도 머리는 계속아팠는데전날보다 훨씬 괜찮았어요 그냥 목이쫌아팠어요 그리고 오늘 생리통은진짜 뻥안치고 완전 괜찮았어요 그냥 목이쫌 많이아파서 점심시간에 외출증끊고 소아과갔다왔어요 근데 6,7교시 ***육이었는데 피곤해서 6교시에 자다가 쉬는ㅅ간에 깼는데 배가 갑자기 너무아픈거에요 친구가 괜찮냐고 막 보건실같이가줄까 이러고 그래서 보건실가서 약먹고왔는데 머리도 너무아픈거에요 어지럽고 거의정신나가있었던듯..... 그래서 계속 누워있고 멍하고 그러고있다가 속이 갑자기 안좋아서 화장실가서 헛구역질 몇번했더니 혀가 또 아프고 뒷목이 땡긴다해야하나 그 목어딘가 계속아팠어요 속은계속안좋아서 다시 보건실 내려가서 속이너무안좋다고하니까 보건쌤이 소화제주면서 온ㅇㄹ 너무안좋으면 조퇴하는거도 괜찮다시는거에요 다시 우리반 올라가는데 또 속안좋아서 화장실가서 변기붙잡고있고...제가 그러는동안 우리반 종례는 끝났더라고요 그러고 친구들이 니 조퇴해야한다고 이상태로 니 백퍼오늘 레슨도 못간다고 그러더라고요 제상태 제가봐도 말이아닌데 또 타이밍이 쌤 오해할만하고, 조퇴를 너무자주하는거같아서고민하고있었는데 친구가 그래도 좀 심하게아픈데 쌤이 뭐라하든 걍 ***고 집가서 쉬어야한ㄷ고 해서 교무실에갔아요 근데 쌤이 안계시더라고요 쌤 보충하는교실갔더니 거기도안계시고...한 세번왔다갔다했어요 그사이에 화장실가서 헛구역질 몇번더하고요.나중에 보니까 쌩보충교실에오셨길래 가서 선생님 제가 속이 너무안좋아서 집에 가야할거같습니다 하니까 어 뭐..그래서? 이러시는거에요 그 보충듣는애들 다보고있고... 저 약간 애들 다 쳐다보면 당황하기도하고 쌤도 무서워서 많이 어버버거렸던거같아요 그래서 그 확인증..끊어야할거같은데 하니까 필요없을껄? 걍 가면될꺼다 이러시길래 아..이러고 인사하고 갈랬더니 근데니는 왜 애들 보충하는데 지금와서그러냐 닌 타이밍이 또 왜그러냐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샘이 없으시더라고요..하니까 약간 1초당황? 하고 행정실에있었다하시고 그럼 종례땐 뭐했다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보건실에있었던거같다 이랬더니 시간을 맞춰서다녀야지 그러면안된다고... 그래서 안그래도 아픈데다 쌤이 그런식으로 말씀하실거 대충 예상은했는데 애들앞이기도하고 막상 들으니까 너무 기분 상해서 표정관리 못하고 인사하고 나와서 계단내려가면서 울면서갔어요. 저진짜 내일 학교에서 쓰러져야 쌤이 인정해줄까요? 걍 한번쓰러지고싶어요 진짜 너무힘들어요 애들이랑 차별하는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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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876
· 8년 전
글만 읽으니 화가나네요. 10년전 제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나요. 현재 사촌동생들 이야기 들어보면 완전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모든 학교가 변하지 않았나 봅니다. 저는 아직도 10년 학교에서 절 내버려 두었으면 조금 다른 삶을 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 하고 싶은 말은 내인생 내가 살아요. 선생들의 말에 휘둘리지 마세요. 일일이 신경쓰지 마세요. 단, 하고 싶은 일에 대한 확신과 계획 그리고 노력하는 모습는 필수입니다. 우선 부모님을 잘 설득하시고 내편으로 만드세요. 그러면 선생문제는 부모님이 해결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과의 갈등은 지금까지 많은 오해가 서로에게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선생이란 사람이 이해안되고 그렇지만 시간이 흘르면 조금은 이해가 되는 시간이 올겁니다. 기본적으로 선생님은 학생의 꿈을 막지 않아요. 우선은 자신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잘 정리해서 선생님께 면담 신청하세요. 진지하게요!! 그럼에도 일이 해결되지 않으면 전 선생을 무시하고 하고싶은 일을 하기를 권하고 싶지만 정말 마지막에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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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a9876 답변해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면담은 진로를말씀하시는건지 쌤과 저사이에대한 문제로 말씀하시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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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876
· 8년 전
두 부분 다 면담이 필요해 보입니다. 예체능 학생에게 왜 강제 야자가 필요하나요? 진로에 대해 준비하는 모습으로 진정한 자율학습이 되게 조치가 필요해요. 진짜 또 짜증나네요. 강제야자를 아직도 ***다니... 늙은 선생인가요.... 선생의 차별문제 또한 진지하게 상담받아보세요. 담임 혹은 다른 선생님에게라두요. 진짜 *** 같은 선생도 존재하는걸 알기에 선생을 두둔하고 싶지 않네요. 그럼에도 선생은 학교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에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해보세요. 그래도 안되면 최소한의 도리만 지키고 학교다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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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a9876 강제야자는 아닌데 맞다고 보는...ㄱ그게 애매해요 말은 자율이지만 부모님 허락밭고 야자 안하는애들은 야자 안하구요 근데 그중 학원때문에 야자빼는 애들은 성적내려가면 야자다시해야해요 우리반선생닝이좀 특이하세요 저는 음악교육과가 목표라 공부도잘해야해서 야자신청했는데 예체능배려를 1도안해줄거라곤 생각도 못했죠... 그리고 말이 자율이지 분위기가 거의 강제나마찬가지긴한데 직접적으로 하시는쌤이 담임걸려서 좀 불편해요 그럼 상담쌤께 상담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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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mary
· 8년 전
진짜 한번 상담해도 학교상담선생님이 한통속이거든요. 역효과날수있으니까요. 다른곳에있으신 분들에게 상담받는것도 좋다고생각하고요. 더심해지시면 교육청에 탄원서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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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lemonmary 교육청에 신고하면 저한테 불이익이 오진않을까요?? 생기부에남을까봐 무섭기도하고 다른선생님들이 안좋게볼까봐 좀 신경쓰이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