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학년 여중생 입니다 긴 글이지만 위로받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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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저는 3학년 여중생 입니다 긴 글이지만 위로받고 싶고 상담도 받고싶은데 아는사람에게 하는 것 보단 익명으로 보내는게 마음이 더 편해서 적어봅니다 저는 공부를 못 합니다 곧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가겠죠 저는 한 전교에서 85프로인가 보다싶이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못하는 정도입니다 제가 우울한 이유가 확실히 무엇인진 모르겠지만 공부라는 이유가 가장 크겠죠 저는 사실 인문계를 가고싶지 않아요 하지만 부모님은 제가 인문계에 가길 원하십니다 앞에서 얘기했듯이 저는 공부를 아주 못 해요... 수업시간에 ***도 않고 필기도 합니다 학교 다녀오고 하루 한시간에서 세시간 정도는 무조건 복습해봅니다 학원도 다니구요 하지만 제 이해력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아요... 다른 친구들이 열개를 배워서 열개를 깨달을때 저는 5개 정도밖에 깨닫지 못하는 정도일까나... 이해도 못하는 상황에서 선생님은 비슷한 문제를 풀어보라 하시고 그걸 풀어줘도 저는 이해를 못하고 혼자서 풀때엔 더 답답합니다 내 자신이 너무 답답해요 그런 저때문인지 너무 답답해서 눈물이 나고 또 우울할때가 많아요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자살까지 생각해봅니다 하루에 한번씩은요 그런생각이 들더라도 부모님게는 말하지 못합니다 걱정하실까봐요 저는 어떡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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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dtls4156
· 8년 전
인문계가 가고싶지않다는건 실업계로 가고싶다는 거겠죠? 부모님께서는 왜 인문계로 가기를 원하시는건지가 중요할거같아요. 만약 실업계쪽에 안좋게생각하시는게 있어서그러신거면 그런 인식을 바꿔드려야 될거같네요. 예를들면 실업계쪽의 취업률이 생각보다높다든가 그런류요.. 그리고 실업계쪽이 정말로 열심히 하면 취업이 쉽습니다. 아마 자료조사하시면 쉽게 모으실거 같아요~ 다른이유때문에 인문계를 가기를 원하시는거면야...그건 그거에 따른 대응방법을 찾아야겠네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저도 글쓴분이 실업계에 가시는게 더 나으실거 같긴해요. 인문계에 갈수있다없다는 둘째치고 남의의견으로 무언가를 결정해서 실행하는건 정말 대다수가 흥미를 못가지니까요.. 일단 부모님께 확실하게 의견 전달을 하셔야 할거같네요. 실업계에도 여러종류가 있으니 그 중에서 진로로 삼고싶은 부분을 찾고 말씀드려보세요 꿈이 이쪽 이라고 하시면 받아들여주시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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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고마워요 덕분에 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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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351
· 8년 전
공부를 포기한 게 아니라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계속 성적도 안 나오고...답답하시겠어요ㅠㅠ 제가 감히 다 이해한다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요ㅠㅠㅠ 오지랖일 수도 있겠지만 교육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어서 조금 적어볼게요! 성적을 높이고 싶으신 거라면 학년이 아니라 익명님의 현재 수준에 맞는 문제부터 시작하시는 건 어떨까요? 남을 따라가는 것보다 익명님께서 공부라는 것에 재미를 붙이고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게 되시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남들이 10개 알 때 5개를 아신다는 건 반이나 아시는 건데 그건 적은 게 아니에요!!) 공부에 왕도같은 건 없으니까 남들의 속도와 비교하지 마시고 자신의 속도와 방법을 찾으시면 그 다음부터는 좀 더 수월하실 거예요! 의지할 수 있고 공부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자꾸 부담주시는 선생님 말고요) 더 좋겠죠ㅎㅎㅎ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끈기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전문계랑 인문계 진학을 말씀하셨는데 꼭 인문계에 간다고 성적이나 진로가 좋은 것도 아니고 전문계에 간다고 공부를 통한 진로가 막히는 것도 아니니까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현 상황에서 내릴 수 있는 제일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신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익명님 혼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부모님의 의견도 무시할 수 없으니, 부모님과 대화가 잘 안 통하거나 의미 없다고 생각되시더라도 자주 대화하면서 의견의 차이를 좁혀나가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너무 길어졌나요ㅠㅠ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할 수 있는 일을 차근히 하나씩 해나가시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꼭 공부만이 답은 아니예요! 익명님의 적성은 다른 곳에 있을 수도 있고요. 자신에게 너무 가혹해지지 마시고,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도 마세요. 설령 정말 공부가 적성에 안맞으신다고 해도 학업 성적이 낮다는 게 사람의 가치가 될 수는 없으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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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감사해요 솔직히 오늘 너무 힘들어서 상담어플도 찾아보다 여기에 마음 털어놓게 되었는데 정말 많은 위로가 되네요:) 긴글 감사해요 정말로 이제부터라도 저를 더 알아가고 사실 통역사라는 꿈을 가졌지만 안될때를 대비해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무언가를 찾도록 노력해보고 공부도 놓지않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가 볼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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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minge
· 8년 전
답답하겠어요ㅜㅜ 공부는 정말 뜻대로 되지않는 부분이예요 지금 이렇게 글을써서 마음을표현한것처럼 부모님께 말씀드리는게 어렵다면 글을 써서 드려보세요 부모님께서야 자식이 모두 잘되시길 바라시지만 내가행복하지않고 매일이 힘들다면 무슨소용이겠어요~ 그리고 혹시나 본인이 하고있는 공부방법이 본인한데 맞지않거나 전략적이지 않은 방법일수도 있어요 공부를 정말 더하고싶다면 공부방법 조언을 구할수있는 분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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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네 감사합니다 그 방법도 좋을 것 같네요! 정말 여기엔 따뜻한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 앱 깔지 않았다면 후회할뻔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