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저는 대학생이에요.
저희 집은 돈이 많지 않아요.
저는 디자인 과에요.
예체능이라는 과 특성상.. 돈 많은 집 친구들이 많네요.
또 예체능이라는 특성상 다들 유학, 컴퓨터학원, 명품, 밤샘이 잦아서 자취,자기치장.. 저한텐 어려운 일이죠
다른건 다 괜찮은데 유학... 해외 대학원.. 심지어 졸업 후 취업이 안되면 돈내고 독일 대학원 갔다오면 대기업에 쉽게 취업이 되는 문화 또 그런 선배들을 보니 열심히 하고싶은 의욕도 사라지네요. 물론 독일 프랑스 같은 문화가 발달된 곳이 살았으니 저보다 배운것도 많아지고 보는 눈이 높아져서 그런것도 있겠죠. 그러다 보니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한들 그들을 따라가지 못할거같아서 그냥 자꾸 포기하게 되요.
여름방학 사정이있어 기숙사에 살지 못하게 되서 원룸은 보증금이 없어서 고시텔에 살려는데..
기숙사와 1달에 5만원정도 차이가 나요. 하지만 그게 부담되어 자꾸 전화로 한숨을 쉬시는 아빠와 통화를 하니 가슴에 멍이 드는거 같아요.
자꾸자꾸 까만 멍이들어서 점점 더 커지는 기분이에요. 아니 마음이 타들어가는거 같아요.
너무 힘들어요. 이런사회가 싫어요. 어렸을 적 저는 그래서 제가 돈을 많이 벌게 성공해서 이런 우리집에 도움이 되는게 꿈이었어요. 그래서 엄마아빠가 자랑스러워 하시게 돈 많이주는 곳에 취업하는게 꿈이었어요.
근데 이젠 그 미래가 불확실해서 너무 무서워요. 그렇게 되기위해선 그 과정에 돈이 필요해요. 왜 돈이 뭘까요? 너무 힘이 들어요...
내가 하고싶은게 있는데.. 그걸 못해요.. 요즘따라 더 힘이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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