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연락도 없이 늦는 남편을 어쩌면 좋나요.
그제는 회사 친한 형 만난다고 새벽 3시 반에 들어오며 연락이 없었고
오늘은 회사 상사랑 얘기한다고 두시넘어서도 안들어옵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봐라 연락 잠깐 한다고 회사를 짤리냐.
그랬더니 니가 나가서 돈 벌어오랍니다.
맞벌이를 계속 하다가 매일 늦는 남편에 워킹맘까지 하려니 너무 힘들고 내 생활은 하나도 없고 매일 새벽1시까지 집안 일 하다 자고 5시반에 일어나고 애 맡기는 생활의 반복이라 도저히 힘들어서 경력 포기하고 가까운 곳으로 이직하려 그만 뒀습니다. 실직 상태인 저에게 니가 나가서 돈 벌어와라 하며 소리를 지른 거예요.
그저 늦으면 늦는다 말해주는게 어려운가요.
네 . 그 사회생활 저도 참 적극적으로 하고 싶었어요. 저도 같이 볼링 치고 싶고 고민상담 하고 싶었어요.
근데 매일 애 찾아와서 다음날을 준비해야 해서 그럴 수 없었고 남편은 제가 야근이라도 하면 잔소리를 합니다. 연봉은 남편과 비슷했어요. 정말 저는 할 만큼 한 것 같은데.
면담 중에 잠깐 집에다 늦는다고 카톡좀 할게요, 하면 회사 잘려요? 애는 아빠 언제오냐고 잠도 안자요. 그래서 언제 오냐 물으면 제가 유난떠는게 되네요. 살기가 싫습니다. 그냥 죽고싶어요. 너무 우울하고 제가 돈을 못번다고 무시하는 남편덕에 자존감도 떨어지고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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