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거 같습니다.#정말 돌아버릴거 같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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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haho8
·8년 전
같습니다. 돌아버릴거 같습니다.. 결혼한지 3개월 됏습니다..와이프에 사소한거에도 신경질적 반응과 짜증내는 일때문에 너무 힘이듭니다..연애할때도 알앗지만 결혼하고나서 좀 나아지겠지햇는데 전혀아닙니다..더심합니다..전 결혼생활이라는게 서로 맞춰가는거라고 생각햇는데 이건 일방적으로 맞춰라 싫으면 헤어져라 이런말이 전부입니다..정말힘듭ㄴㅣ다 제가 더많이 좋아해서 결혼햇지만 점점 힘들어지고 진짜 헤어질까라는 생각도 듭니다..헤어지는게 아니다라고 생각하지만 이런일이 자주 더 반복되고 늘어나고 할때마다 하소연할때도 없어 너무 힘이듭니다..이런거 하나도 이해 못하는 제가 잘못된 남편인가요..정말 힘이듭니다,. 정말 눈물이 날정도로 힘드네요..울고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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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len
· 8년 전
서로 얘기해서 풀어보시는건 어떨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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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ho8 (글쓴이)
· 8년 전
@vellen 방금전에 얘기햇는데 저때문이라네요 제가 지키지도않는데 자기도 지킬의무 없다고 무조건 짜증과화내는게 전부내요 애교로 풀려고 다가갓다가 얼굴 긁히고 발로 걷어차이고 이건 정말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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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len
· 8년 전
에...에에...! 사실상 그냥 사귀는게 아니라 결혼하신거여서 막 헤어져라 마라 할수는없지만 성격이 안맞으시는데 몇십년동안 같이사시는건...힘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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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ho8 (글쓴이)
· 8년 전
@vellen 정말 웃기지만 헤어지는생각도 햇습니다..근데 결국 저만 손가락질 받을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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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a8514
· 8년 전
예민하고 신경질적인건.. 아내의 기대가 너무나 컸고 남편이 그 기대에 맞춰주지 못한다면.. 스스로가 많이 답답해서 그럴거예요. 근데 그 기대를 맞출 수가 없을거예요 그누구도요..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맞춰주길 바랄거고 자신의 감정을 다 헤아리고 이해해주길 바랄테니까요. 근데 그 과정에서 폭력까지 나타난다면 이건 진짜 심각한 문제예요. 신체적으로 폭력을 당하고 계신다면 진지하게.. 헤어짐을 고민해보시거나.. 부부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좋을듯 해요. 아내가 지금 이러는게 남편탓을 하지만 사실 남편분 탓이 아니예요.. 아내분의 가족사를 다 알진 못하지만 성장 과정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을 것 같아요.. 부부가 겪는 문제들이 흔히 부부사이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 이전에 부모자식 사이에서 애착이 안정적이지 않아서 배우자와도 안정적인 애착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경우 전문가의 도움이 꼭 필요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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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ho8 (글쓴이)
· 8년 전
@celina8514 얘기를 해도 인정 안할려고해요..좋게 얘기를 해봐도 다 제가 잘못햇다고 하고..가끔은 제가 살아온 배경에 대해 얘기해요..제가 잘못이 없다고는 얘기못해요 저도 못한게 있으니까요..근데 사소한거에 짜증내고 신경질적으로 얘기하고 다 내가 잘못햇다라고 하는 말투랑 행동이 너무 힘이듭니다..팔이나 목 부분은 이미 꼬집히고 긁혀서 흉터 남아잇구요..내가왜이렇게 살아야지 라는 생각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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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a8514
· 8년 전
그러니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거지요.. 하지만 대놓고 너 상담받아봐라 하는 말을 좋게 들을 사람은 없을거예요. 우리나라 인식이.. 상담 받는건 정신병이 있는 거라는 선입견이 많잖아요. 사실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가는건데 말이예요.. 물론 남편분의 잘못이 없다곤 생각치 않아요. 분명 어딘가 아내분을 날카롭게 만드는 행동을 자신도 모르게 반복하고 있으실 수도 있어요. 아니면 아내가 그렇게밖에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도록 유도하고 계실수도 있고요.(예를 들면 기분 좋고 웃을때보다 짜증이나 신경질낼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반응자체를 더 많이 해준다던가 아니면 아예 무반응으로 전혀 아내의 마음을 읽어주지 못한다던가요..) 그냥 내가 요즘 힘들고 내 문제점이 뭔지 정확히 파악하고 싶고 더 행복하게 살고 싶으니까 같이 부부상담 받아보자고 권유해보세요. 아내분의 행동으로 가야한다는 말씀은 빼시구요.. 물론 님께서 아내분과 헤어지고 싶지는 않고 아내와 더 좋은 미래를 꾸리고 싶단 생각이 있을때에 가능한 선택지겠지요.. 참으면서 사는 건 아니라고 법니다. 지금은 초반이라 꼬집고 긁히는 정도지만. 폭력은 날이 갈수록 심해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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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ho8 (글쓴이)
· 8년 전
@celina8514 그렇게 얘기해보았습니다..저한테 문제가 많이 있는거 같아 그래서 서로 잘살기 위해서 내가 어떡해 해야될까해서 궁금하니까 같이가보자고 돌려서 얘기해봣는데..돌아오는대답은 같이 갈필요도 없고 너가 말한대로 너가 돌아이니까 너만가서 고치면돼 라고 그냥 끓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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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otito
· 8년 전
......;;; 서로 성격이안맞는것같은데요... 져주고그러는부분도있어야지 계속하나가 이기려고들면 나중엔 폭력사태날텐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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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ho8 (글쓴이)
· 8년 전
@titotito 그말이 맞는거같내요..저는 항상 져줘야돼고 이해하고 받아줘야만됀다고합니다..화가 나고 분명히 잘못이 없는데도 사과하고 빌어야됍니다..더큰 사태가 생기기전에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