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공부를 맘편히 못 하는 거랑, 과거의 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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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원하는 공부를 맘편히 못 하는 거랑, 과거의 저 또는 타인이랑 비교 당하는 게 싫어요... 공부나 독서는 좋은데 시험을 전제로 한 학교 공부는 싫어요. 맘도 불안하고 슬프니까요. 원하는 공부를 맘껏 하고 싶은데, 되지 않아서 슬퍼요. 물론 원하는 공부만 한다면 전 흥미가 떨어지는 수학이나 물리, 화학 등은 쫌 덜 하겠죠...;-; 그래도 스스로 공부를 선택해서 해보고 싶어요. 시간표대로 공부하는 건 질렸어요. 그리고 시험 등수로 비교 당하고 싶지 않아요. 요전번엔 분명 잘 봐서 전교 1등을 한 건 맞지만, 쏟아지는 말과 시선이 부담스러워요. 시험은 단순한 평가 수단이고 본질은 공부를 했다는 사실이자 목적일텐데, 왜 시험이 더 주목받는 건지 모르겠어요. 도덕 교과서에선 도구적 가치보다 본래적 가치가 더 중요하다던데, 이 무슨 모순인가요?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이번 시험은 조금 망쳤어요. 말로는 망쳤다고 해도, 전 제 점수에 만족해요. 이 정도면 절대로 못 본 거 아니거든요. 오히려 잘 본 축이면 몰라도. 그런데 사람들은 저번 시험 때의 저와 비교하며 쑥덕거려요. 이번엔 너보다 잘봄ㅋ 이러면서 웃어요. 누가 남 성적을 신경이나 쓴대요...? 어... 끝마무리를 못하겠다 어떡해야 할까요ㅠㅁㅜ 그냥 단순한 투정인가요,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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