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최저 점수를 받은 이번 기말고사 수학 9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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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utm583
·8년 전
내 생애 최저 점수를 받은 이번 기말고사 수학 90점대를 유지하던 내가 이번 시험에서 처음으로 60점 대를 봤다 포기했던 과목도 아니고 그나마 자신있었던 과목이었는데 그래서 남들보다 더 높은 목표를 가지고 더 높은 고등학교로 가고 싶었는데 이제 포기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로는 포기 안 할거라고 더 열심히 해서 지금 상황에 나를 무시하는 사람들을 누를 거라고 하지만 이미 나는 스트레스에 어쩌면 수학이라는 과목에 공포를 느끼고 있는데 진짜로 죽어야 하는 걸까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나를 모범생으로 알고 있는 친구들은. 담임선생님은. 수학선생님은. 나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학교가야하는데 갈 수 있을까 나 뭐하면서 살아야 되지 진짜 아무나 나 좀 살려줘요 나 너무 함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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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95
· 8년 전
하하하 저도 중학생때 제일 공부잘하는 과목이 영어였어요 100점도 맞아보고 평균이 90점대였거든요 근데 고등학교때 영어점수가 4점도 받아봤어요ㅎㅎㅎㅎ 참 우습죠 성적이란게 금방 떨어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서울4년제 대학을 다니고있답니다! 성적도 우수한 편이구요 학교를 다니다보면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본 사람도 있구요 수준높은 고등학교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저희학교를 온사람도 봤어요. 근데 참 웃긴게 성적이 고등학교로만 설명되진 않더라구요 검정고시를 한 사람이 과탑을 하기도 하고 과학고 외고 나온사람들이 바닥을 깔기도 해요 제 지인의 예시지만 검정고시를 친 사람은 그만큼 밑바닥까지 갔다가 열심히 올라온거에요 그만큼 실패해도 두렵지 않고 열심히 더 노력하더라구요 반면에 자기 수준보다 낮은 대학을 왔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거의 반포기 상태더라구요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학와서도 열심히해요! 제가 말하고싶은건 더 앞으로 나아가고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실패해도 겁내지않고 용기를 내는 사람이라는 거에요. 모벙생도 넘어지고 다시 일어날 수 있어요 지금의 경험을 바탕으로 용기를 내면 더 멋있는 사람으로 거듭날거에요 힘내요! 그리고 점수보다 열심히 노력한 당신을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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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m583 (글쓴이)
· 8년 전
@s195 많은 걸 생각하게 해주는 댓글이었어요 감사해요 제가 너무 좁은 것만 보고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 마인드 카페인가봐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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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arong
· 8년 전
저도 초등학생땐 평균 80대,90대 였는데 이제는 70대에서 아슬아슬한 정도에요...덕분에 전곧 죽을준비랍니다.(다른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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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umudubda
· 8년 전
시험이 중요하게 느껴질때지만 살아보니 시험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