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뭔지 요즘 저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저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첫 연애 이후로는 남자친구를 만들지않았어요.
소개팅을 해봐도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었거든요.
허전하거나 외로움을 느껴도 잠깐일뿐 그 때문에 아무나 만나고싶지는 않았으니까요
그저 지켜만 보시던 엄마께서 30대를 넘어서니
여기저기 선을 넣고 물어다주십니다...
주위에 남사친도 없으니 저도 연애하기 힘들어
나가보기는하지만 한두번보고 마는데 이번에 만난사람이
냉정하게말해서 조건이 나쁘지않더라구요.
전 비정규직이에요 세후 150도 안되는...
남자는 키 180넘고 좀 뚱뚱하지만 공무원이고 나이도 비슷해요.
듣기엔 참 좋은 조건같죠? 그치만 두세번 더 봤는데
남자로 확 끌리거나 들지는않고
그냥저냥 딱 중간이네요.
여우같이 조건만보고 결혼은 못하겠고...
곰같이 살자니 이 월급으로 평생 독신으로 살기는 싫고..
그러다보니 이 사람을 더 만나야하는지,
정리늘 해야하는지 판단이 잘안서네요
한번사는 인생 고민고민하는데
결혼이라는것 때문에 제 마음만 갉아먹는것같아요..ㅠ
다들 결혼은 어떤맘으로 결심하게되나요?
어떤사람과 하는건가요?
ㅠ이 연애 무지렁이를 도와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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